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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을 준비하는 사람들(돌단교회) 2
예수님 생일잔치에 이웃을 초청하여 나누라
2018-12-13 오후 8:11:00    성결신문 기자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누가복음 2:11-14). 
성탄절의 참의미가 퇴색해져가는 요즘 아기 예수가 이 땅에 오신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되새기며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로다’라는 말씀처럼 이 땅에 평화의 일을 하러 오셨던 예수님, 이 땅에 오셔서 이루고자 하셨던 주님의 그 뜻을 다시금 깊이 생각해 보자. 안강남부교회와 돌단교회의 성탄이야기를 통해 사랑이 식어가는 이 시대에 이웃과 나눔을 펼치는 두 교회의 모습 속에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편집자 주)


크리스마스가 세상 사람들에게는 즐기는 놀이 문화와 산타클로스가 주인공이 되는 문화로 바뀌어 오게 되고 기독교내에서도 성탄절이 예수님의 생일이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희석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교회의 행사는 점점 간소화되어 가고 교회 내에서도 즐기는 문화에 치중하는 모습이 더러 보이고 있다. 예수님의 오심은 기독교의 가장 중심이기에 예배와 기념에 의미 있는 일들을 많은 문화로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연합적으로는 거리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전등행사들이 있고 교회마다 축하공연과 예배가 있을 것이다. 교회 안에서 국한되어 가는 문화를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이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몇 해 전부터 농촌의 작은 교회지만 예수님의 생일잔치 통하여 예수님의 생애를 이웃에게 전하고 복음전도의 매개체로 삼고 행사와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우리는 10월부터 주일 오후 예배를 드리고 와플 빵을 들고 전교인이 먼저 교회 중심의 동네를 시작하여 이웃 동네까지 집집마다 방문을 하여 나누면서 전도를 시작하였다. 전도를 하면서 그들에게서 느끼게 된 것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추억은 모두들 갖고 있고 교회는 한번 이상 나가 본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과  친척들을 들먹이면서 교회의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아예 얼굴도 마주치려 하진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알고 보면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며 결단을 하지 못하고 있을 뿐임을 알았다. 

그래서 교회는 12월 25일을 The Day로 정하고 전도 대상자들을 선정하고 그들을 위하여 집중 기도를 하며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성탄절까지 계속 찾아가서 권유하여 크리스마스 때에 교회로 나올 것을 권유하고 전도를 한다.

성탄예배를 준비하면서 교회는 어린아이들로 부터 온 교인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하나님께 돌릴 영광의 경배를 준비하고 연습하여 발표를 하게 된다. 그리고 축하공연이 끝나면 교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과 음식을 준비하고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며 만찬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교회 소개와 복음을 전하며 마무리를 하게 된다.

25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도 변하여 교회에 나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사람들도 관심을 갖고 돌아보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시집 와서 60평생 신주 단지를 모시고 시동생을 비롯하여 손주들까지 잘되라고 매일 아침 신주단지 앞에서 기도를 하였다는 80세 되신 어르신을 전도하였다. 전도지와 와플 빵을 받아 드시고는 어느 날 만나자고 하여 집으로 찾아갔더니 내게 자신이 평생 빌었던 신주단지를 치워주면 교회로 가겠다고 하신다. 자신이 모시던 신주단지는 가정에 우화(憂火)만 주고 해결을 하지 않고 손주를 잃게 하여서 더 이상은 신주단지의 신을 모시고 싶지 않으니 치워 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신주단지를 받아 들고 나와서 바닷가에 가서 버리고 모두 불태워 치워드렸더니 그 다음 주부터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 지금은 열심히 한글도 배우고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듣고 외우려고 한다.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오심을 축하하고 경배하는 믿음의 성도로 바뀌게 하는 사명이 교회의 사명이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한발 다가가 본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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