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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안수대상자 평생교육 지상강의
목회 리더쉽
2020-02-08 오후 3:06:00    성결신문 기자   


제31회 목사안수대상자평생교육이 지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숲속작은나라(시냇가푸른나무교회 수양관)에서 진행됐다.  지면관계상 강의 내용 전문을 실을 수 없으나 구독자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과 교훈을 되새기는 지면이 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목회 리더쉽

1. 목회란 무엇인가?
목사의 목회가 하나의 직업인가? 일반직장의 직업인들은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만 잘 끝내면 된다. 그러나 목회는 어떤 틀에 짜여 있는 일정한 의무만 감당하면 되는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 

어떤 면에서 목회는 24시간 전개되는 긴장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목회란 하나님께서 생명을 살리시고 지탱할 수 있도록 보전하시고 경영하시는 일에 사람이 동참하는 통합적 직업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여기서 주제는 생명이다. 목회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이러한 목회 내용은 전통적으로 보통 다섯 영역으로 구분했는데, 복음의 전도와 선포(케리그마), 성도의 교제(코이노니아), 상담과 교육(디다케), 예배(레이투르기아), 사회봉사(디아코니아)의 다섯 영역이다. 이에 목회자는 하나님의 구원을 목적으로 하여, 위와 같은 다섯 영역에서 맡은 바의 일을 감당하는 전문인으로서 생각되어질 수 있다.
 
2. 목회자의 지도력
목회자는 교회의 지도자이기 때문에 그 자질 가운데에서 특히 지도력이 있어야한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목회자의 지도력은 어떻게 개발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려고 한다.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을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서 그들을 준비시키실 때 훌륭한 방법을 사용하셨다. 예수님은 교훈으로만 아니라 친히 그들에게 본을 보여 주심으로 가르치셨고, 그의 교훈은 제자들의 매일 매일의 삶 가운데서 그들의 경험을 통해 영적인 원리와 가치를 깨우치는 기회를 가짐으로 개발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견습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셨고(눅10:17-24),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도 가르치셨다(막9:14-29). 그들은 자기들의 매일 매일의 필요를 위해 믿음을 훈련시키는 것을 배웠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그런 것을 견디어 냈을 때 그들에게 권위와 책임을 위임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소명하신 자들에게 천성적인 은사와 은혜를 부여하시고 지도자의 자격을 갖추도록 훈련하시고 각자의 봉사의 영역에 맞게 그들의 지도력을 개발시키신다. 그리고 이런 지도력을 개발한 사람들에 의해서 계속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지도력이 개발되도록 섭리하신다.

 2. 목회자의 인격
목회라는 전문직의 일을 위해서는 나름의 인격적 준비가 요청된다. 이러한 준비는 일차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것으로, 남들에 대한 봉사 및 사회를 위한 헌신의 바탕이 된다. 목회자의 개인적 인격 완성을 위한 기본이 되는 기준을 우리는 십계명의 내용에서 찾을 수 있다. 십계명의 후반부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는 중요한 윤리적인 명령들이다. 

1) 신뢰성(trustworthiness)에 대한 문제
법률가나 의사나 상담가 등 전문적인 직종을 가진 사람들에 가장 요구되는 덕목이 신뢰성이다. 목회의 일을 위해 기본적으로 요청되는 목회자의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는 목회자의 정직함에 바탕을 둔 신뢰성이다. 신뢰성이 없는 목회자는 성직을 수행하는 데 많은 난관을 갖게 된다. 신뢰성이 없으면, 성공적인 상담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설교를 통해서도 상대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어렵다.

2) 금전문제
금전 상의 문제는 크게 신뢰성의 문제에 포함되기도 하지만 독립해서 금전적인 문제를 다르면 목회자에게 치명적인 도덕적 손상을 가져오는 문제가 금전적인 문제다. 먼저 금전적인 문제는 목회자의 자질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물질은 인간생활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의 요소이다. 또한 실제적으로 이 문제로 인하여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물질 문제에 철저하지 못할 때 목회사역을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3) 목회자와 이성의 문제 
예수님은 이성문제에 대하여 대단히 엄격하셨다(마5:28-29). 바울도(엡5:3, 딤후2:22) 이성문제에 대해 엄격하게 말했다.

목회자가 상담할 때가 많다. 상담 시에는 유혹을 받지 않기 위해, 상담실을 밖에서도 볼 수 있는 유리창으로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정 심방 시 여자 전도사 및 여신자들을 대동하고 여자가 홀로 있는 집을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심방이나 상담 중, 이성의 피상담자의 감정에 너무 깊숙이 관여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아울러 목회자는 평상시 성욕을 유발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여자 교인들과 악수하는 문제, 여자 교인들의 등을 두드려 주는 행동은 삼가야 할 것들이다. 

3. 목회자의 십계명 
1) 팔머 (H.Palmer) 목사는 목회자의 십계명을 말하였다. 
  (1) 양을 도적질하지 말 것. 
  (2) 고자질하지 말 것. 
  (3) 전임자에게 성실하라. 
  (4) 후임자에 대해 배려하라. 
  (5) 성직자의 권위를 가지고 생활하라. 
  (6) 좋은 시민이 되라. 
  (7) 전 시간을 자기사명을 위해 봉사하라. 
  (8) 보수에 관계없이 일하라. 
  (9) 부녀들에 관한 목회자의 특수한 책임을 기억하라. 
  (10) 집안일에 성공하라.

2) 한경직 목사님은 성공적 목회자의 십계명을 아래와 같이 말했다. 
  (1) 잃은 양을 찾을 것이나 남의 양을 도적질하지 말 것이요. 
  (2) 새 교회 설립에 힘쓸 것이나 기성교회로부터 분열케 말 것이요. 
  (3) 새 예배당 건축은 좋으나 이웃교회 처마 밑에 세우지 말 것이요. 
  (4) 반대하는 교회 억지로 머물지 말고 환영하는 교회 억지로 떠나지 말 것이요. 
  (5) 부름 받는 목장에서 충성을 다하고 남의 울타리 넘겨다보지 말 것이요. 
  (6) 교인 집 심방은 해도 마실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 
  (7) 남의 비밀 누설하지 말 것이요. 
  (8) 금전거래 분명히 할 것이요. 
  (9) 교역자끼리 시기하지 말 것 등을 말했다. 

4. 부교역자로서의 사역 
1) 부교역자의 역할은? 
  (1) 보좌역이다/기도하는 모세의 양쪽 팔을 붙잡아 주었던 아론과 훌의 경우와 같다.(출17:8-13) 이로써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크게 승리를 거두었다. 
  (2) 방패역이다/목사가 아무리 잘해도 일부의 비판적인 화살을 받게 된다. 목사 곁에서 화살을 막아줄 방패가 필요하다. 오해를 풀어주고 막힌 담을 제거해 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 바나바가 바울을 변호하고 장해 요인을 제거해 준 것처럼 말이다. 
  (3) 안보역이다/목사의 심신을 편안케 해주는 일이다. 
  (4) 견본역(Exemplary)이다/모든 교인들에게 모범적 신자상을 보여주는 일이다. 양 무리의 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목사의 설교에 대하여 관심 있게 듣는 일에 본이 되어야 한다. 
  (5) 봉사역이다/목사를 도와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는 봉사역이다. 고용인의 자세로, 자신이 실컷 고생하고 영광은 담임목사가 받는다는 불편한 마음을 갖게 된다면 부교역자로서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6) 홍보역이다/목사의 목회방침을 이해하고 교인들에게 긍정적으로 설명하는 일이다. 장점보다 단점을 꼬집기 좋아하는 세상이기에 좋은 면을 들어 알리는 홍보역 매우 중요하다. 

5. 부목사가 부임한 후 맨 먼저 파악해야 할 일 
1) 첫째 파악해야 할 일/담임목사의 목회철학과 목회방법, 목회방향을 먼저 알아야 하고 부목사인 자기에게 거는 기대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것에 관해 노력하야 한다. 

2) 두 번째 파악해야 할 일/교회의 역사와 흐름, 교인들의 신앙생리와 욕구불만, 문화, 구성멤버의 힘의 비중, 맡은 일의 역할과 비중, 그룹의 성격(기관), 그룹의 활동상황 등을 파악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접촉점을 이룰 수 없다. 

3) 세 번째 파악해야 할 일/교회행정 구조와 절차와 자신의 위치와 역할의 한계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 교회 행정구조와 절차를 모르고 자기식대로 또 어디서 보고 들은 것을 갖고 자기활동의 경계선도 모르고 개혁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일하면 질서의 혼란이 따르고 좌충우돌한다. 

부목사는 자신의 목회규범을 만들어 펼치는 자가 아니라 담임목사 목회 규범을 따르며 보충, 협조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상과 같은 원리와 역할을 명확히 파악해야 부목사로서 담임목사의 목회를 보좌할 수 있다.

약간의 배운 지식과 상식만 가지고 부목사의 역할을 하겠다고 덤비면 담임목사의 목회에 도움 보다는 불편을 초래하며 꾸중을 듣게 되고, 꾸중을 들을 때도 즉시 깨닫고 적응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고 자기주장에 얽매여 불평불만이 쌓이면 그곳에서 부목사로서의 일을 할 수 없음을 인지하고 끝낼 준비를 해야 한다. 

6. 부목사의 유의사항
1) 부목사는 긴장이 풀리면 안 된다. 

2) 부목사는 담임목사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그것이 목회성공의 ①길이요, ②진리요, ③생명이며 ④목회승리의 전주곡이다. 담임목사에게 능력을 인정받은 부목사는 앞길이 밝고 넓다. 담임목사에게 인정받은 자를 담임목사는 단독목회의 길을 열어 보낸다. 

3) 부목사는 담임목사의 자리를 탐낼 수는 있지만 그 자리를 탐내서 재주를 부리면 안 된다. 

4) 부목사는 문제가 있을 때 담임목사와 상의를 해야지 장로와 상의하면 오래가지 못한다. 

5) 부목사는 담임목사의 눈가림만 하는 행동과 처신을 해서는 안 된다. 활동사항을 진실하고 정확하고 자세히 보고해야 하고 담임목사의 허락을 받아 움직여야 한다. 담임목사 몰래하는 어떤 일도 있어서는 안 되며 대강 슬쩍 슬쩍 넘어가서는 절대로 안 된다. 

6) 부목사는 지난날의 자기 버릇, 자기 고정관념을 깨뜨려 버려야 한다. 자기 버릇과 고정관념을 깨지 않으면 보화를 수용할 기회를 놓치거나 정체되거나 점점 후퇴한다. 

7) 부목사는 담임목사가 그 교회 그 역할에 맞지 않는다고 하거나 도움이 안 된다고 느끼는 것 같으면 즉시 적응력을 개발하든지 아니면 하루 빨리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 더 있으면 담임목사 목회를 돕는 자가 아니라 목회에 방해자가 된다. 부목사는 보조의 자리, 협조의 자리이지 방해의 자리가 아님을 유의하라. 그리고 임지가 확정될 때까지 담임목사에게는 알리고 극비에 붙여야 한다.

김만수 목사 [고천교회]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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