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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학교 신학대학이 새롭게 변화된다”
본지 주최 긴급좌담회 가져
2020-08-08 오후 2:22:00    성결신문 기자   


본 좌담은 2021학년도부터 성결대학교 신학대학의 변화에 따른 긴급 좌담회로 2020년 7월 27일 학술정보관에서 본지 편집위원인 구성모 교수의 진행으로 각 책임 교수들과 함께 나눈 내용이다.



▲ 사회자(구성모 교수): 모두 평안하십니까? 예기치 못한 코로나19가 지구를 덮으면서 사회 전반에 변화의 격동기를 겪고 있습니다. 신학교육도 새로운 변화를 강하게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오늘은 신학대학 학장, 각 전공주임들과 함께 “앞으로 신학교육, 특별히 성결대학교 신학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 좌담을 갖고자 합니다. 성결대학교 신학대학이 그동안 학부제에서 2021학년도부터 3개 학과로 개편되는 상황인데 먼저 왜 개편을 하게 되었는가요?

▲ 박창영 교수(신학대 학장): 성결대학교의 건학이념을 가장 잘 헤아리고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우리 신학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은 1962년 개교 당시는 신학과로 출발했으나 그 후 기독교교육과 목회학과 선교학과 등으로 발전해 왔고 2020년 현재는 학부제(신학전공, 기독교교육전공, 선교전공)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학부제에서 학과제(신학과, 기독교교육상담학과, 문화선교학과)로 개편하게 된 결정적 요인은 입학부터 전공을 원하는 학생들의 요구와 졸업 후 진로와 신대원 진학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사회자(구성모 교수): 그렇다면 그러한 개편을 통해 장점의 극대화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과제로 개편하여 신학대학이 가지는 유익은 무엇인가요? 

▲ 이은성 교수(교목실장): 지금은 물론 향후 신학대학이 직면할 문제는 사회적 현상과 맞물려 상당히 심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학과제로 개편하여 얻는 유익을 크게 세 가지로 말씀드리면, 먼저 교내외적인 다양한 상황 변화에 학과별 특성에 맞게 보다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신학대학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지금까지 학부제하에서는 신학대학의 홍보와 학생모집을 입학처가 전적으로 주관했습니다. 그 방법은 이제 한계점에 이르렀습니다. 최근 신학대학을 지원자 중 일부가 일반학과로 전과를 위한 통로로 활용하는 경향이 매년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성화된 학과제로 전환하여 각 학과에서 홍보에서 학생모집까지 더 많은 책임을 감당하여 소명자를 선발하는 기회를 활용하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학과제가 되면 그동안 많이 부족했고 소홀했던 1학년 학생지도가 더욱 철저해지고, 학과별 특성에 맞는 진로지도를 이전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1학년은 자기전공과 소속감이 불분명하였고, 교수들도 적절한 진로지도를 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웠습니다. 최근 몇 년간의 수치를 살펴보면, 주로 1학년을 마치면서 전과나 휴학과 자퇴 등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학과제로 전환하면서 교수들이 자신의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헌신으로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잘 지도하여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신학대학 재도약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 사회자(구성모 교수): 신학대학의 학과제 변경은 새로운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각 전공학과의 중점적인 방향성은 무엇인지, 어떤 기대를 가질 수 있을까요? 

▲ 배본철 교수(신학과): 지금까지 신학대학은 3개 전공으로 융합되어 운영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 결과 학교 밖에서는 “신학과가 신학과 다워야하지 않느냐. 전통적인 정신을 계승해야 하지 않느냐”는 주문과 기대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개편은 하나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추구하고 지켜나가야 할 부분들을 잘 지켜나가야 합니다. 예를 들면 성경적 복음주의 신앙, 웨슬리안 신학의 테두리 안에서 오늘의 시대가 요청하는 그 가치를 공고히 하는 열망들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즘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역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신학부 내에서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는데 앞으로는 어떤 현장에서든지 적합한 현장형 사역자를 양성해 가야 합니다. 따라서 철저한 성경과 신학연구는 물론이고, 하나님 나라의 세계관을 가지고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그리고 신학부 장학금을 더 확장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교단의 개교회, 지방회, 총회와 동문 등의 협조와 지원으로 교단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접하면서 “내가 일할 곳이 이곳이고 내가 여기서 이만큼 사랑을 받았으니 이를 위해 섬기겠다”는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단의식을 강화하는 신학과로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박미라 교수(기독교교육상담학과): 기독교교육상담학과는 학과 명칭에서 나타난 것처럼 교육과 상담의 융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기독교교육 영역 안에 상담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상담의 요구와 필요가 높아지면서 기독교교육과 분리되었습니다. 우리대학의 기독교교육상담학과는 기독교교육의 본질은 유지하면서 기능적이고 전문적인 영역에서 상담을 포함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 기독교교육사역자, 상담전문가, 청소년지도자 양성이란 커다란 주제를 가지고 저희 학과가 학생들을 양육하고 교육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성결대 재학생들 중에는 상담을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고, 일반상담보다는 복음을 바탕으로 하는 상담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성경을 바탕으로 한 기독교교육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상담을 접목시켜 미래시대에 적응하는 전문사역자를 양육하고자 합니다. 많은 학생들을 보내주시고 지원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윤영훈 교수(문화선교학과): 저희 학과는 명칭이 여러차례 변경되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명칭이 바뀐 것이지 정체성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우리 문화선교학과 역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선교를 보다 확장하여 국제 다문화교류 전문가로 접근해 학생들을 육성하는 것입니다. 다문화 교류를 위해서 저희 학교는 국제문화교류사 자격증과 한국어 교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학생들이 선교지 문화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 한류 열풍으로 K-POP, K-food, 한국어 등이 매우 중요한 소통과 선교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에 많은 이주민들이 오고 있고, 이에 대처하는 전문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저희 학과는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는 문화미디어 사역입니다, 모든 진로에서 문화적 기획력과 디지털 미디어 활용력이 중요합니다. 코로나 위기에서 교회도 이 부분에 관심이 높은데요. 미디어에 전문적 능력을 지닌 교역자들이 교회에서도 사랑받겠죠. 이에 맞는 인재를 구체적으로 훈련해서 배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는 사회선교입니다. 사회선교는 어떻게 보면 하나님의 창조세계 전체를 포함한 것입니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사회기관, 복지단체, NGO단체 등에서 선교의식을 가지고 할 일이 많습니다. 이를 위하여 문화선교학과는 맞춤 교육, 곧 특화된 개인별 프로그램을 적용합니다. 결국 문화선교학과는 실천적인 선교역량을 강화하는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지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 사회자(구성모 교수): 신학교육은 시대가 변해도 사명감에서 시작됩니다. 소명을 놓치면 다음과정이 일반적인 직업꾼이 되고 맙니다. 그럼에도 요즘 학생들은 결국 내가 어떤 전공을 했을 때 먹고 살 수 있는지 관심이 높습니다. 의식구조가 빠르고 강하게 바뀌고 있는 것이죠. 이런 면에서 각 학과를 졸업한 후 진로와 관련해서 말씀해주세요. 

▲ 박미라 교수(기독교교육상담학과): 기독교교육상담학과는 진로에 관련하여 간략하게 세 가지 사역의 현장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교회교육사역의 현장, 둘째는 종교교사로서 학교사역의 현장, 마지막으로는 기관사역의 현장으로 청소년지도사 국가자격증을 통해 사회복지기관 및 NGO기관, 또는 복수전공을 통해 언론 및 출판기관 등에서 일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진로방향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과정을 마치면 각각의 은사와 재능을 통해 자신의 역량과 적성에 맞게 진로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졸업만 한다고 취업이 자동적으로 되는 것은 아니기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네트워크를 통해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교육적 경험은 학생들의 재능과 하나님의 은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배본철 교수(신학과): 신학과는 요약하면 원론적인 성경과 신학의 컨텐츠, 여기에 깊이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점입니다. 물론 신학과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는 매우 다양합니다. 지금도 전통적인 목회사역자뿐만 아니라 각종 기관과 선교단체 사역들도 해당됩니다, 선교사의 개념도 바뀌어 가고 있지만 해외선교사는 당연하고 전문영역의 선교사로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교수, 전문강사, 찬양사역, 상담, 문화 등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동문과의 멘토링 등 연계사역을 통해서 학생들이 앞길을 분명히 보고 준비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부족하였던 현장성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하여 영성, 성지답사, 비전트랩, 내면에 대한 성품훈련 등을 더 내실있게 비중을 두려고 합니다. 이제는 실천적인 그야말로 신학교 본연의 기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이런 과정과 내용이 될 것입니다. 

▲ 윤영훈 교수(문화선교학과): 문화선교학과는 해외 선교사와 다문화전문가, 문화 미디어 전문가, NGO 활동가 등이 주요 진로입니다. 이는 현대사회에 시급하고 유망한 분야들입니다. 졸업생 전원이 문화적 소양을 갖춘 사역자로 또한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다양한 영역에 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선교적 소명을 강화하는 것이 저희 학과의 핵심 가치입니다. 선교적으로 성경을 보고 인생을 계획하고 사회에서 활동하려면, 학생들의 적성과 은사에 맞는 다양한 진로를 안내해 주어야 합니다.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개별적으로 맞춤 지도하고 성결대학교의 다양한 학과들과 연계하여 복수전공 하도록 안내하려고 합니다. 또한 취업 뿐 아니라 독립적인 창업을 위한 비전과 역량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학 생활이 창의적이고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좋은 교우 관계와 다양한 비교과 학습과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 비전을 즐겁게 디자인해 갈 것입니다. 

▲ 사회자(구성모 교수): 마지막으로 학장께서 예성의 전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특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 박창영 교수(신학대 학장): 세 가지를 전국교회에 당부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교단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신학대학을 위한 기도해 주십시오. 특별히 학과제로 새로 개편되면서 성결대가 한층 더 하나님 마음에 들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는 사울을 바울로 발굴했던 바나바와 같은 착하고 지혜롭고 사명감 넘치는 교회 안팎에 있는 준비된 인재를 보내주세요. 마지막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신학대학의 학과제에 대한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이를 위해 3개 학과에서 제작한 홍보물을 송부할 예정이니 이를 활용하여 신학대학의 변화된 모습들을 설명해 주십시오. 추후 신학대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를 계획하고 있으니 교회 방문의 기회를 마련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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