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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나의 목회계획 1
변화가 일상이 되듯 본질이 일상이 되는 2021
2021-01-11 오후 12:20:00    성결신문 기자   


2020년을 시작하며 희망을 품고 많은 목회의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그렇게 희망을 품고 세웠던 모든 목회의 계획은 무산 되었다. 한 달, 두 달 정도면 메르스 바이러스 때와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도 잠시 꿈을 꾸었던 것처럼 사라지고 모든 것이 다 제자리로 돌아 올 것이라는 생각 했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미루어졌던 모든 계획을 이루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코로나는 정말로 꿈처럼 우리에게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보여주며 모든 계획을 무산시켰다.  

언택트, 뉴노멀, 팬데믹 등 생소한 단어들이 일상의 단어들이 되었고, 심지어 전쟁 중에도 멈추지 않았던 성전예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며, 이제 온라인 예배도 일상이 되어간다. 이처럼 2020년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요구했던 한 해였다. 

1. 생소한 온라인으로의 변화

온라인 가정예배를 준비하며 특별히 가장 고민했던 것은 ‘어떻게 하면 온라인 가정 예배도 하나님의 임재 안에 영적 감동이 있는 예배가 될 수 있느냐’는 고민이었다. 또한 교회의 특성상 온라인 사용이 편하지 않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분들에게 ‘어떻게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돕느냐’는 것이었다.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고 드리는 것이다. 그러나 가정에서 드리는 온라인 예배의 특성상 보는 예배가 될 가능성이 컸고, 실제로 설교가 끝나면 온라인 예배의 참여 인원이 급속도로 줄어들거나, 예배를 넘겨가며(skip) 드리는 사태가 발생할 것을 예상하였다. 때문에 초창기부터 Zoom과 Youtube를 동시에 사용하여 예배를 드렸고, 보는 예배가 아니라 드리는 예배임을 강조하기 위해 온라인 헌금이 아닌 각 가정에서 준비된 헌금함에 각각 예물을 드릴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현장에서 드리는 예배를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것이 아닌 성도들도 각 가정에서 ‘집중’하여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드리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 컨텐츠들을 사용하여 예배 순서에 배치하여 1시간동안 예배가 하나님께 ‘집중’되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가정과 어르신들을 위해서 아이패드에 예배를 저장해서 배달해 드리며 예배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했다.  

각 교육부서도 온라인 예배를 비롯하여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했다. 달란트 시장을 홈쇼핑 방식의 온라인 달란트 시장으로, 온라인 여름성경학교와 온라인 게임대회, 온라인 찬양대회 등 온라인으로 진행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 

각 교구들도 바쁘게 온라인으로 변화했다. 교구 심방은 위중한 심방을 제외한 모든 심방을 각 교구목회자들이 각자 제작한 영상 심방으로 변경하여 매주 한 번씩 각 구역으로 전달하였고, 전도는 ‘예배를 공유하는 것도 전도다’라는 구호 아래 예배영상 및 교회에서 제작한 영상 컨텐츠들을 공유하는 것으로 전도하였다. 또한 마스크를 하루에 20장씩 교회 벽에 부착하여 비대면 전도를 실시하였다. 

그 외에 온라인 바자회(홈쇼핑), 온라인 성경읽기 영상 미션, 온라인 수요 구역장 구역강사 교육 등 어색하지만 온라인으로의 변화를 꾀하였다.  

2. 새로운 변화가 일상이 되듯, 본질의 회복이 일상이 되는 2021  

2021년은 여전히 코로나와 함께하는 해가 될 것이다. 물론 백신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자유로워질 수 있겠지만 앞으로의 세상이 코로나와 함께 하는 세상이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심지어 향후 제2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찾아올 수 있음을 우리는 부인 할 수 없다. 때문에 예배, 기도, 말씀, 양육, 전도, 교육 등 목회의 모든 부분에서 이제는 오프라인 교회(성전), 온라인교회(가정)가 서로 연결되어 조화를 이루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회는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2021년도는 ‘온라인 가정교회는 다시 오프라인 성전교회로, 오프라인 성전교회는 다시 온라인 가정교회로’라는 목회 계획을 가지고 온-오프라인 교회가 서로 함께해야 하는 교회임을 강조하는 ‘교회가 가정이 되고, 가정이 교회가 되는’ 목회를 계획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변화와 그 변화에 발맞추어 나가기 전에 신앙의 본질적인 회복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 그래서 2021년 신앙지표를 “다시 일어서는 회복과 치유의 공동체”라고 정했으며, 이를 위해 이미 모든 목회자들이 ‘에스겔 기도운동’을 먼저 시작하였다. 

하루에 2시간의 기도 생활, 20장의 말씀 묵상, 신앙서적독서, 금식 등 새로운 변화가 우리의 일상이 되듯, 신앙의 본질이 우리의 일상이 되는 개동교회와 성도들이 되도록 힘쓸 것이다. 

윤성철 목사 [개동교회]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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