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아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써낸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 1902-1997)은 참혹한 수용소에서 생존한 이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가 ‘마음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삶의 의미를 탐구한 것’이라고 했다. 삶의 이유를 아는 사람은 삶의 환경이 어떻든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삶의 의미, 삶의 목적이 중요하다.
이러한 그의 사상은 ‘의미요법’(Log otherapy)’이라는 정신치료의 한 분야를 완성시켜갔다. 그는 끊임없이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하며, ‘삶의 의미’가 분명한 사람들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게 되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을 보면 다른 갈매기들은 먹이 구하는 일에만 급급할 때 주인공 조나단은 어떻게 하면 좀 더 멀리, 높게, 오래 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날아다니는 연습을 하고 있다. 삶에 대한 의미를 더 높은 곳에서 찾으려는 조나단 갈매기의 모습은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지혜일 수 있겠다.
왜 사느냐고 물을 때 쉽게 대답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사는 게 뭐 이유가 있나 그냥 그렇게 사는 게지... 하는 답은 지극히 평범한 대답일 것이다. 거기에 무슨 삶의 의미가 있을까?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회에 보낸 서신에서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고 했다. 하나님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에 최고의 의미를 두라는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덧붙인다면 이웃사랑 이다. 가수 현미 씨가 부른 노래 ‘왜 사느냐고 묻거든’의 노랫말을 보면 “왜 사느냐고 묻거든/못다 한 사랑 때문이라고/그래도 다시 묻거든/그때는 우리 모두 죽는 날까지/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나님께 영광’ 그리고 ‘이웃사랑’에 삶의 의미를 두고 사는 삶은 후회 없는 행복한 삶이 될 것이다.
당신은 왜 살고 있습니까?
淸水 ehc3s@hanmail,net
.gif)
(2).jpg)
.gif){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