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교회연합회가 지난 11일 중앙교회에서 임원진 모임을 갖고 차기 총회 일정과 계획 등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었다. 앞서 지난 18일이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정기총회 예정일이었으나 최근들어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기총회를 잠정 연기하고 이날 회의를 통해 일시와 참여대상, 안건들을 확정지었다.
이날 한성연은 제11회 정기총회를 오는 7월 1일 중앙교회(한기채 목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3개 교단의 교단장이 순번제로 대표회장을 맡는 회칙에 따라 11기 한성연의 대표회장은 기성총회 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새 대표회장으로 추대된다.
신임대표회장으로 내정된 한기채 목사는 이번 11기 한성연에 대한 비전과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먼저 한성연의 발전과 확대를 위해 신학적 이념과 성결의 복음을 함께할 수 있는 회원교단들을 확대해 나갈 것을 밝히고 신학적 기조가 유사한 C&MA교단과 구세군을 이번 정기총회에 특별초청해 가입안건을 다루기로 했다.
사회책임위원회 신설에 대한 건도 의제로 다뤄졌다. 각 교단별 신학자 및 목회자 2명씩 총 6명으로 사회책임위원회를 구성해 이들로 하여금 목회자 윤리규정을 제정하고 사회 제반 문제와 상황에 대한 성결교회의 입장을 표명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성연은 임원수련회를 올해에는 순교지 탐방으로 추진하고 오는 8월에 열리는 세계성결연맹 총회에 나성을 초청키로 했다. 또 교단 교육교재를 한성연 회원교단이 공유하는 문제도 계속 논의하기로 하는 등의 안건들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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