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실행위원회가 지난 14일 총회본부 대예배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법인 성결신학원(이사장 김원교 목사)에서 요청한 성결대학교 총장인준의 건이 다뤄졌다.
3번의 연이은 선출불발로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은 관심 속에 인준과정이 진행되었다. 장기간에 걸친 총장의 부재로 업무공백과 학사일정의 차질로 이어진다는 우려로 인준 지지를 요청하는 실행위원들과 앞선 후보들처럼 무기명 투표를 통한 표결로 처리해야 한다는 양분된 의견 속에서 최종 무기명 투표로 선출키로 하고 투표에 들어가 2/3에 못 미쳐 부결 처리되었다.
본지 제10대 사장에 대한 인준의 건도 다뤄졌다. 임기가 만료되는 현 사장 박정식 장로의 후임으로 김원철 장로(평화교회)를 만장일치의 결의로 인준키로 하였다. 목회자 평생교육과정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오는 19일, 1일간 시행키로 하고 270여명의 목회자들이 사전 등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되어온 사랑의 쌀 모금운동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31개 지방회에서 71개 교회가 참여했으며 쌀 2,820kg과 성금 2천 8백여만 원이 모금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모아진 성금과 쌀은 지난 성탄절 즈음부터 발송을 시작해 2차에 걸쳐 개척교회, 민간군선교사, 낙도목회자 산하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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