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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후보 신현파 목사, 목사부총회장 공재영·조일구 목사, 장로부총회장 천민우 장로

부서기 및 회의록 서기 복수 등록 마쳐 경선 불가피… 나머지는 단독 입후보

총회임원 입후보 등록결과 모든 부분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지난 3월 23일 오후 2시를 기해 후보등록이 마감됐다. 관심의 초점이었던 목사부총회장에는 2명이 등록해 경합을 벌이게 됐고, 부서기 및 회의록서기도 복수의 후보가 등록해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됐다.

총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신현파 목사는 지난 23일 지방회 교역자들과 함께 총회본부를 방문해 등록서류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시키고 “명품 교단, 그리스도의 향기를 날리는 교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사부총회장 후보에는 공재영 목사(수원중앙)와 조일구 목사(한사랑)가 등록해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게 됐으며 △장로부총회장 후보는 천민우 장로(합덕제일)가 단독으로 입후보 했다. △서기 후보 역시 이종만 목사(생명수샘)가 등록을 마쳤으며, △부서기는 강명국 목사(늘사랑)와 이명화 목사(원당)가 출마등록을 마쳤다. △회의록서기는 송영만 목사(빛과소금)와 전승환 목사(장호원반석)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회계 및 부회계는 이광섭 장로(성현)와 최옥창 장로(참좋은)가 각각 단독으로 출마해 등록을 마쳤다.

후보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선관위는 24일 등록서류 및 후보자격 심사를 마치고 오는 29일 후보자들에 대한 기호추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 14일에는 후보자 정견발표가 총회본부에서 예정돼 있다. 특별히 이번 정견발표회는 선관위의 주관 하에 후보자들이 공약과 소신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발표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도 받을 예정이며 소수의 인원만이 참가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행선거법상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각각 출석 대의원 3분의 2이상의 표를 얻어야 당선되며, 2차까지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3차에서 다득표자로 당선을 확정한다. 타 임원은 각각 출석 대의원의 과반수 찬성투표로서 당선된다. 총회장 이외의 단독후보자도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는 신임 투표를 거쳐야 한다.

선관위는 “공명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후보자들에게 선거법 준수를 당부하고 전국교회와 대의원들도 교단선거풍토의 개선과 변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번 선거운동 규제기간은 오는 4월 23일(토) 0시부터 5월 22일(주일) 24시까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