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전국교회와 국내외 성결가족 여러분들께 부활의 기쁨과 하늘의 은혜가 임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는 예수님의 다시 사심을 기억하며,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이 주님 뵈옵는 그날까지 흠 없이 보전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난 2019년도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감염병 확산으로 인하여 그동안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고, 지금도 병상 가운데에서 투병하는 분들이 있고, 재택 치료자, 그리고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로 재난에 처해 있는 이웃들도 있습니다. 또한 국가적으로는 새 대통령이 선출되어 취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교단이 소속된 한국교회총연합도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하여 제도적인 여건을 마련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이번 부활절을 기점으로 코로나의 긴 터널도 끝나길 원합니다. 전쟁의 포화도 멈추길 원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산불 피해지역 국민들의 아픔이 치유되길 원합니다. 한국교회도 이제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향해 출발하길 원합니다. 국가적으로는 선택적 정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공정한 헌법 안에서 새 시대가 열리길 원합니다.
특히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대통령 당선자를 통하여 지난 시대의 아픔과 지역갈등, 세대갈등, 젠더갈등, 그 모든 내면의 상처들을 씻어내고 우리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발판 위에 4차 산업혁명의 꽃을 피우고 세계를 선도해 가는 나라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그 국력을 바탕으로 세계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우리 예성 교단과 한국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다시 사셨습니다. 그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부활하여 영생함을 믿습니다. 우리 성결교회도 사중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주의 나라가 속히 임하시길 바라며 2022년 부활의 새 아침에 부활의 평안과 기쁨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4월 부활절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이상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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