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사중복음의 기치를 높이들고 115년간 영혼구원과 대사회 봉사를 위해 전력해 온 예수교대한성결교회가 ‘새로운 100년, 성결의 복음으로’를 주제로 오는 5월 2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라비돌 리조트에서 성결교회 선교 116 연차대회 및 제101회 총회를 개최한다.
방역지침과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된 상황에서 종전대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할지 1박 2일간으로 진행할지에 대해 준비위 측의 고심이 깊었으나 아직은 코로나 상황이 종식된 것이 아니고 여전히 방역사항을 지켜야 할 상황임을 인지하고 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키로 했다.
34개 지방회에 대한 각 지방회장들의 지방회 소개가 동영상으로 상영된다. 각 지방회의 특징과 구성 등을 모든 대의원들에게 일목요연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개회예배는 총회임원들이 순서를 맡아 드려진다. 형제교단인 기성과 나성의 총회장을 비롯한 한교총 대표회장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성결대학교 음악학부가 기획한 순수 창작 음악극 ‘생명의 꿈이’ 공연된다. 성결대학교의 설립자 영암 김응조 목사의 일대기를 음악으로 재현한 창작극으로 오는 10월 본공연에 앞서 이날 공개될 예정이다.
총회임원과 지방회장, 연합기관 및 협력기관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있을 예정이며 올해에는 특별히 교단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후손들을 위한 감사패 수여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성결교회 설립공헌인 김상준 목사의 외증손을 비롯한 첫 순교인 박봉진 목사의 손자, 초대 지역복음관 설립인 강태온 목사의 후손가족들을 비롯한 후손들에게 수여된다.
최대 관심사인 임원선거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복수의 후보가 등록한 부총회장, 부서기, 회의록서기가 이날 투표를 통해 당락이 결정된다. 최대 관심사인 목사부총회장의 경우 기호1번 조일구 목사와 기호2번 공재영 목사간의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진 만큼 대의원들의 향배가 어디로 기울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로들의 대의원권 제한, 반기독운동대책위원회, 헌장연구위원회 신설 등을 다룬 헌장 개정안이 법제부의 1년여간의 연구를 통해 상정되어 처리될 예정이다.
이번 제101회 총회에는 680여 명의 법정대의원들과 국내외 성결가족, 참관인 등 8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간의 짧은 일정 속에서도 선교 21세기를 향해 나아가는 성결교단의 새로운 부흥과 도약을 다짐하는 총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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