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지방회가 연합으로 실시한 목사안수식이 101회 총회가 폐회한 지난 23일 오산시 소재 오산교회에서 거행됐다. 이날 목사안수식에는 목사안수대상자와 가족 총회임원, 안수위원 등 100여 명이 함께 축하하며 기쁨을 나누었다.
기존 지방회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목사안수식을 희망하는 지방회에 한해 총회 차원에서 연합으로 실시해 예식행사의 격을 높이고 대상자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함께 축복해 주자는 취지에서 실시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지방회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지방회 연합 안수식에는 경기 서산 서울서 서울중부 안양 인천서 천안아산 필리핀 동남아지방회가 참여해 모두 9명의 신임 목사가 안수례를 받고 복음을 위한 사명을 재무장 했다.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부총회장 조일구 목사의 기도 후 신임 총회장 신현파 목사가 ‘하나님의 지팡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 총회장은 “목사 안수가 기쁨의 십자가가 될 수 도 있고 고통의 십자가가 될 수 도 있다. 충성된 주님의 종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면 및 축사를 전한 전 총회장 김윤석 목사도 “목회자의 가치는 어떤 것 보다도 중요하며 뜨거운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주의 길을 묵묵히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안수대상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종신토록 헌신하며 성경의 진리를 힘써 전하고 신자들을 돌보는 목양에 전력을 다할 것”을 엄숙히 서약했다.
한편 이번 101회기 총회 목사안수자는 강서지방회를 비롯해 총 29명으로 여성은 1명이며, 해외지방회에서는 3명이다. 서울지방회가 가장 많은 7명의 목사안수후보자를 배출했다. 이날 목사안수를 받지 않은 이들은 각 지방회별로 목사안수가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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