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회기 청원되어 1년간 법제부를 통해 연구되어진 헌장개정안은 시간상의 이유로 다뤄지질 못했다. “예산 및 원로들의 대의원권 제한 등 예민한 부분이 많으니 헌장개정전권위원회가 구성되면 함께 다루도록 하자”는 의견과 “공약사항인 헌장개정전권위원회는 아직 결의도 안된 사항이므로 바로 처리하자”는 의견이 제시되며 표결을 통해 다음에 다루기로 하였다.
이날 처리될 헌장개정안 중에는 원로들의 대의원권을 75세로 제한하자는 내용과, 반기독운동대책위원회, 헌장연구위원회 신설 등의 건들이 담겨있었다.
이날 등장한 헌장개정전권위원회(이하 헌개위)는 총회장 공약사항 중 하나로 체계화되고 합리적인 헌장개정의 필요성과 함께 시행세칙의 제정을 통한 불필요한 논쟁과 불협화음을 해소하기 위해 신 총회장이 공약사항으로 제시했으며, 지방회 청원을 통해서도 건의되었다.
교단 역사로 볼 때 헌개위는 지난 1961년 제14회 총회에서 의결돼 활동을 했었고 두 번째는 지난 2011년 제90회 총회에서 의결돼 2년여에 걸쳐 활동을 했다. 총회석상에서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 일임된 사항인 만큼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되어진다. 기존의 상설부서인 법제부를 뛰어넘는 전권을 부여 받아서 활동해야하는 만큼 부담감도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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