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을 비롯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주헌 목사·이하 기성)와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감독 윤문기 목사·이하 나성)로 구성된 한국성결교회연합회가 제13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원 선출과 함께 성결성 회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달 27일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개최된 이날 총회는 본 교단을 비롯한 기성과 나성의 목회자 및 관계자 1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회예배와 임원선출, 안건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신 임원 선출은 3개 교단의 교단장이 순번제로 대표회장을 맡는 회칙에 따라 이번 13기 한성연의 대표회장은 본 교단 총회장 신현파 목사를 새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공동회장에는 기성 총회장 김주헌 목사와 나성감독 윤문기 목사를 선임하고 공동부회장 5인(각 교단 부총회장), 서기, 협동서기, 회계, 공동회계, 자문위원 등으로 임원진도 새롭게 구성했다.
이날 대표회장에 선출된 신현파 목사는 “성결한 삶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다면 아마 이 땅에 하나님의 영향력, 복음의 영향력은 더 커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그동안 3개교단이 함께 진행한 농어촌교회 리모델링과 사순절 묵상집 발간 등의 연합 사역으로 성결의 복음을 널리 알려왔다. 기존에 진행 중인 사업들은 더욱 확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총회 폐회 후에는 신학·교육·해외선교·국내선교·사회복지·부흥·평신도·홍보출판·문화체육 등 각 분과위원회로 모여 조직과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신학분과에서는 공동예식서 발간, 대학교 연합봉사활동, 기독교인문학 강좌, 성탄절 묵상집 제작 등의 사업을 임원진에 건의키로 했으며 사회복지분과도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사회복지 세미나를 11월 중 개최키로 잠정 결정하였다.
부흥분과에서는 9월에 연합수련회를 열고 11월 중 본 교단 소속교회에서 연합부흥집회를 갖기로 했다. 문화체육분과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연합체육대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신현파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장순필 장로의 기도, 장신익 목사의 성경봉독 후 소프라노 김예림 양의 특송이 있었다. 이날 설교한 기성 총회장 김주헌 목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의 염려가 어떻게 하면 주의 은혜로 충만하게 채울 수 있을까의 고민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하나님 앞에 순종하며 살아간다면 코로나 이후에는 성결 교단의 시대가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성결대 총장 김상식 목사의 환영사, 나성 감독 윤문기 목사의 축사 후 각 교단별 소개 및 인사로 한성연의 연합을 함께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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