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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식 목사 [성장교회 / 전북지방회장]

야곱은 자신의 아들들에게서 요셉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있다는 것과 더욱이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는 말을 좀처럼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자신에게 보낸 선물을 보고서야 비로소 야곱은 요셉이 살아있다는 말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나서 야곱은 요셉을 보기 위해서 가족 모두를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을 허락합니다.(창 45장)

우리에게 기쁜 소식은 무엇인가?

요셉의 구덩이와 감옥은 축복의 지름길이었습니다. 그 구덩이와 감옥이 없었더라면 어찌 감히 요셉이 애굽의 총리에 오를 수 있었겠습니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요셉이 살아 총리가 되었듯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나 다시 살아나시어 만민의 구주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풍성하게 하여주십니다.

요셉의 고난은 그의 집과 세상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예전에 요셉을 죽이려하였고 인신매매로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내다 판 그 이복형제들에 대하여 요셉은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창 45:7)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죽으심으로 그를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이 있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와 허물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1절~2절)

야곱은 바로가 준 마차를 타고 애굽으로 그의 모든 가족이 대이주 하기 전 브엘세바에서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브엘세바는 어떤 곳입니까? 아버지 이삭이 우물을 얻은 곳, 맹세의 우물, 일곱 우물을 얻은 곳입니다. 이삭의 하나님, 아버지의 하나님! 이삭을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셔 나도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야곱은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아버지 이삭 때 그 당시에도 기근이 심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삭과 함께 하심으로 그가 가는 곳마다 우물을 팠을 때 우물이 터져 나왔고 그는 농사를 지어 백배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버지의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오늘날 그 때 보다도 더 혹독한 기근에서 건져주시는 은총이 심히도 신묘막측한 것에 대하여 야곱은 감사한 것입니다. 야곱은 죽을 수밖에 없는 위경 가운데서도 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물을 드린 것입니다.

야곱은 이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이 그와 동행하심과 잃어버렸던 사명과 비전을 다시 회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의 성취- 큰 민족을 이루리라(3절)

브엘세바에서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야곱에게 큰 민족을 이루어주실 것을 상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그 자손이 큰 민족을 이룰 것을 다시금 말씀하셨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은 생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담에게도(창 1:28), 아브라함에게도(창 12:1), 이삭에게도(창 26:4), 그리고 지금 야곱에게도(창 46:3) 말씀하셨습니다. 브엘세바에서 들은 음성은 예전에 벧엘에서 꿈결에 들은 그 생생한 음성이었습니다.

오늘날 예수님은 만민의 구주가 되셨습니다.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고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요 17: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우리 모두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살아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