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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회 총회 결의사항이자 총회장 신현파 목사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헌장개정위원회(이하 헌개위)가 지난 9월 5일 총회본부 대예배실에서 출범감사예배와 함께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총회장 신현파 목사는 감사예배 설교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좋은 법이 필요하다. 내게 유익하지만 다른 이에게 유익이 없다면 그것은 좋은 법이 아니다. 특별히 위원들은 다른 위원회보다 더 많은 기도를 하며 모든 성결인들에게 유익한 법을 만들어 교단의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진 위촉식에는 위원장 유선호 목사를 비롯한 서기 유홍열 목사 외 17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후 열린 첫 회의에서 위원장 유선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자신이 관계된 자리에서 바라보지 않는다면 헌장은 잘 만들어질 수 있다”며, “사회법과도 상충되지 않고 인정받을 수 있는 법이 되어야 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고 연구하면 힘들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고 위원들을 격려했다.

회의에서는 상호 상견례와 함께 향후 헌개위의 활동 계획 등이 논의됐다. 위원들은 개정범위와 연구해야할 부분들이 광범위하다는 데 공감하며, 헌장 19권에 대한 전문분야별로 분담하여 개정작업을 진행해 나가기로했다. 핵심사항들은 여론조사를 통해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하였으며 연구안이 마무리되면 공청회를 통해서도 의견을 계속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범한 헌장개정위원회는 지난 1961년 제41회 총회에서 의결돼 활동한 ‘헌장개정전권위원회’와 2011년 제90회 총회에서 의결되어 활동한 ‘헌장개정전권위원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헌장 전반에 걸친 개정을 위한 위원회다.

첫 번째 헌개위가 기성과의 분열 후 새로운 헌장 제정 필요성에 따라 조직되었다면, 2011년 조직된 헌개위는 “일부가 아닌 헌장 전반에 걸친 개정이 필요하다”는 절박감 속에 전격적으로 탄생하게 되었고, 세 번째 헌개위는 그간의 크고 작은 헌장개정으로 인한 헌장 간의 모순과 충돌되는 부분 시행세칙의 제정들을 통한 실무 위주의 편의성을 위해 출범되었다. 기존의 상설부서인 법제부를 뛰어넘는 전권을 부여 받아서 활동해야하는 만큼 부담감도 클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위원 명단

△위원장: 유선호 목사 △서기: 유홍열 목사 △회계: 김성철 목사 △위원: 나진균 박경순 박정식 박종렬 송용현 신전호 이상복 이정관 임흥근 전영호 목사, 김원철 김종현 이광섭 이 천 최승덕 천민우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