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월 29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참여한 시민들이 갑작스런 참사로 156명이 사망하고 197명이 부상을 당했다.
정부는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으며, 총회도 이와 때를 같이하여 지난 31일 오전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 애도성명서를 내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총회장 신현파 목사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말씀을 드리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면서 “안타까운 죽음에 대하여 교회가 먼저 깊은 성찰을 하기를 원한다.” 말하고, “원만한 수고수습과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 총회장은 또한 “성결가족들의 깊은 기도와 섬세한 섬김이 있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한다”고 당부했다.
성명서 발표 후 총회장 신현파 목사와 교단 총무 이강춘 목사는 이태원 사고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헌화했다. 일행은 이태원역 1번 출구에 소박하게 마련된 희생자추모공간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신현파 총회장은 이날 희생자를 위한 기도를 마치고 “마음이 너무 아프고 슬프다”면서 “희생자들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늘의 거룩한 팔로 안아주시기를 기도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신 총회장은 “특별히 이들을 먼저 보내고 오열하며 삶을 잊어버리고 눈물로 지새우는 유가족, 특히 부모님들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우리 모두가 아픔을 당한 모든 유가족들과 함께 슬퍼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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