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신현파 목사)가 경상북도 영덕에 위치한 영덕수암교회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지난 12월 15일 농어촌교회 레노베이션 완공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해 지원한 한성연 제1호 레노베이션 제주희망교회에 이어 올해 두번째 교회로 지정된 수암교회는 심훈의 소설 ‘상록수’에 등장하는 국도 변 산골 마을 한쪽 언덕배기에 외롭게 서 있는 전형적인 작은 시골교회다. 영암 김응조 목사의 사역지이면서 1979년 자신의 고향에 세운 고향교회로 세월의 무게에 따라 낡고 노후화가 심각하며, 교회주변을 둘러싼 축대는 붕괴의 위험마저 있어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한성연 2호 레노베이션 교회로 선정되어 이번에 낡은 화장실을 개보수하고, 교회 앞 마당도 콘크리트로 타설하고 내부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이번 레노베이션을 위해 한성연에서는 2천만 원을 부담하고 수암교회가 1천만 원, 그리고 공사를 직접 시공한 지방회 내 교인들이 1천만 원을 부담해 이날 비로소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나성 부총회장 장필순 장로의 기도와 부총회장 천민우 장로의 성경봉독 후 한성연 대표회장인 신현파 목사가 ‘연말의 회계’(마 25:14~30)라는 제목으로 참석자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이어 기성 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축사를 통해 “한성연 제2호 레노베이션 교회인 수암교회는 3개 교단이 하나로 연대했다는 아주 소중한 의미와 뜻이 분명하다”며 “수암교회가 복음의 가치를 드러내며 희망의 빛을 비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암교회 차광명 목사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차광명 목사는 “귀한 사역을 위해 힘써 주신 3개 교단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복음의 최일선에서 변함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한성연 농어촌교회 레노베이션 2호 교회로 한성연 통합 심볼마크로 제작된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레노베이션 완공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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