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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스의 기도
야베스의 기도
2023-01-09 오전 9:20:00    성결신문 기자   


조일구 목사 [한사랑교회 / 총회부총회장]

역대상 1장에서 9장까지 약 500여 명이 등장하는데, 유다지파의 6대 손으로 46명의 이름이 계속되다 중간에 ‘야베스’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야베스란 말은 ‘고통, 수고’라는 뜻으로 이름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우리나라 사람들 같으면 절대로 이런 이름을 짓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야베스는 고통스런 세상을 어떻게 헤쳐 나갔을까? 

1.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인식(신관) : 복 주시는 하나님
성경에서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다. 창세기에서는 창조의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을 말하고, 출애굽기에서는 광야 같은 세상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레위기에서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민수기에서는 징계하시는 하나님을, 신명기에서는 진리의 하나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야베스는 복 주시는 하나님으로 알았다. 그래서 하나님께 내게 복을 주시라고 기도하였다. 이전의 성경에서는 복에 복을 더하여 달라고 표현하였다. 새해에 우리도 야베스처럼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기도하자.

2. 야베스가 하나님께 어떤 복을 달라고 기도하였을까?
첫째, 지역(지경)을 넓혀 달라고 기도하였다. ‘지역'이란 땅의 경계로, “하나님을 위하여 더 크게 폭넓게 사용되기를 원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그 한계를 무한대로 넓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도의 영적인 비전이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유다, 사마리아, 땅 끝까지 복음의 영향력을 끼치라 하셨다. 한 곳에서 멈추지 말고 복음의 비전을 품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영적인 지경, 정신적인 지경, 문화적인 지경, 물질적인 지경을 넓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야베스는 자신의 삶의 전부가 하나님을 위하여 쓰임 받기를 갈망하고 있다. 가능하면 더 많은 부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폭넓게 쓰임 받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둘째, 야베스는 환난을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환난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환난이 접근하여 괴롭힌다.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엄청나게 시달림을 받았고 교회마다 큰 충격을 받았다. 너무나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고 성도들의 숫자가 줄어들었다. 

야베스는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환난을 벗어나게 해달라고 하였다. 하나님이 원하시면 얼마든지 우리를 환난에서 벗어나게 하실 수 있다. 금년에도 주님의 돕는 손길이 닿기를 소망한다. 예수님의 손이 닿을 때마다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났다. 앉은뱅이가 일어서고, 각종 고질병이 깨끗하게 고침을 받으며 귀신은 저 멀리 떠나갔고 어떤 문제라도 넉넉하게 해결되고 말았다. 주님의 손은 한없는 능력이 있다. 하나님의 역사가 그 손을 통해 나타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셋째, 근심이 없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예수님도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고 하셨다. 이것은 삶의 안정과 성숙을 위한 기도이다. 크고 작은 환란은 벗어나고 근심 없이 살되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를 누리며 살게 해달라는 것이다. 다가올 수 있는 영적, 육신적, 환경적 환난을 극복하고 그 환난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것이다.

3. 야베스의 기도에 하나님이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기도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고 반드시 응답으로 인도하신다. 

새해에 이런 응답의 간증거리가 풍성하기를 소망한다.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막11:24).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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