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임원회의가 지난 6일 총회본부에서 개최됐다. 9명의 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헤 성금 모금현황과 2023년 정기지방회 조직보고, 재정보고 등의 안건들이 다뤄졌다.
최악의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돕기 위한 총회 차원의 모금운동이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난민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성결인들의 사랑이 속속 전해 지고 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95개 교회와 개인이 모금운동에 동참해 8천여만 원의 성금이 답지한 것으로 보고됐다.
정기지방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102회기 지방회에 대한 조직보고의 건도 보고되어 새로운 지방회장과 임원들이 선출되어 새로운 한 회기를 준비하게 되었다.
결의안건으로는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만 나이 통일법에 따른 교단 정년의 건이 다뤄졌다. 정부의 행정기본법과, 민법의 개정으로 만 나이 계산 및 표시원칙이 확립됨에 따라 교단 내 정년의 문제도 이로 인해 다뤄졌다.
“나라 법이 바뀌어 ‘만 나이’가 통용되는 만큼 교단 법도 그 기준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는 반면 “원칙적으로는 동의하나 우리 헌장의 경우 명확하게 ‘만 69세 364일 24시까지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헌장개정의 요건이 먼저 충족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날 임원들은 헌장개정위원회에 이를 이관하여 처리토록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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