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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보여라’
‘삶으로 보여라’
2023-03-14 오전 11:10:00    성결신문 기자   


이윤영 목사 [제주성결교회  / 제주전도지방회부회장]

목회를 하면서 성도들에게 헌신을 요구하면서 나는 성도들보다 더 헌신하고 있는가를 돌아볼 때가 있습니다. 수리아 안디옥이라는 장소에서 사람들은 처음으로 예수님의 제자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습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와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 셋째는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도 감수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이라고 보이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본문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 주의 손이 함께하심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사람입니다.(21절)
주의 손은 전능하심의 표현입니다. 모세가 마른 지팡이로 홍해를 갈라 건넌 것이나 물이 없어 바위를 쳐서 물을 낸 것은 모세가 한 것이 아니라 능력의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다윗도 하나님의 손에 대해서 시 139:10에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라고 표현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보며 “그리스도인이구나!” 라고 느낄 때, 그것은 우리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삶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는 것이나 지키시는 것이나 복 주시는 것이 세상 사람들의 입에서 간증거리로 나와야 합니다.

2.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무르는 것입니다.(23절)
 우리가 힘써 예수를 믿어도 온갖 박해와 시험에 직면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부당한 목적에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주님과의 관계를 끊지 말고 떠나지 말며 절대로 믿음이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당시 수리아 안디옥에는 다프네 신전이 있었고 여기에서 음탕한 종교의식을 행했습니다. 방탕과 사치가 제2의 소돔과 같은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진짜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신앙을 지키며 경건함을 지켰고 주님께 붙어 있으며 절대로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에릭 피터슨(Eric E. Peterson)은 “주께 붙어 있으라”는 말을 세 가지로 해석했습니다. 첫째, 주님을 떠나지 않고 주님의 영역 안에 머물러 있다. 둘째, 예수가 모든 삶의 중심이 된다. 셋째, 그리스도인으로 주님 앞에 붙어 경건의 자리를 잃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세속적인 상황에서도 끝까지 내 믿음을 주님께 붙어 있는 것, 이것이 우리가 세상 속에서 드러나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3.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서 좋은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24절)
수리아 안디옥에 믿는 자들이 늘어나게 되니까 예루살렘 교회는 그들을 교육할 지도자로 바나바를 파송합니다. 바나바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빌 브라이트(Bil Bright) 박사는 그리스도인에게도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 했습니다. 첫 번째는 비그리스도인으로 교회는 나와도 예수를 안 믿는 삶이고, 두 번째는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으로 그의 삶 속에 예수가 드러나지 않는 그리스도인이며, 세 번째는 성령에 속한 그리스도인으로 이것이 진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이웃을 유익하게 하며 이웃의 인격과 삶과 성격 속에 내가 직접 좋은 사람으로 기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 5:16에 “…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면서도 사역을 맡은 자들로서 세상을 향하고 이웃을 향하여 그들을 도와주고 좋은 것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목회자들로서 성도들이나 세상 사람들에게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삶으로 보여 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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