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회기 총회 실행위원회 및 산하기관장 정책수련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일원에서 개최됐다. 50여 명의 실행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정책수련회에서는 지난 5월 총회 석상에서 위임된 안건들이 처리됐으며, 이밖에도 기관업무보고와 교단 현안과 정책을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 시 총회장 조일구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해준 사명을 잘 감당하여 헌신하길 바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루어진 만큼 성결의 빛을 밝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이사장 박광일 목사와 유지재단 이사장 김윤석 목사가 나서서 “우리 모두 마음을 합쳐 은혜 가운데 힘입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자”고 축사했으며, 성결대학교 총장 김상식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회무에서는 지난 5월 총회 석상에서 임원회와 실행위원회로 위임된 안건에 대한 처리가 이어졌다.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이사 인준의 건이 다뤄졌다. 지난 회기 실행위원회 인준을 마친 이명화 목사를 성결신학원 이사회에서 부결함에 따라 이를 다시 인준키로 하였으며 임기가 만료되는 또 다른 이사의 뒤를 이어 문정민 목사(동산)를 신임 이사로 인준키로하였다.
유지재단 이사 및 감사 인준의 건도 다뤄져 임원회의 추천대로 김성은 목사(시흥중앙) 이명화 목사(원당) 강완수 목사(원창) 김용갑 장로(신수동)를 각각 인준키로하였으며, 감사에는 한은기 목사(대신) 정헌 장로(답십리)를 각각 인준처리하였다.
이밖에도 총회본부 감사에는 김신용 장로(독일)를 임원회의 추천대로 인준키로 하였다. 이밖에도 목사고시위원회를 비롯한 6개의 집행부서 위원들에 대한 인준이 결의되었다.
청원서의 건도 처리되었다. 예성우송장학재단, 예성협동조합이 각각 재단법인과 협동조합으로 국가기관에 등록돼 임원회를 거쳐 상정된 만큼 이를 교단 산하 협력기관으로 승인키로 하였으며, 성결교신대원에서 제출한 필리핀 호렙 캠퍼스 신설의 건도 설립을 허락키로 하였다. 필리핀 호렙 캠퍼스는 입학정원 10명 내외로 목회와 선교전공을 두고 8월 초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일정은 2개 팀으로 나뉘어 현지 문화탐방 등의 순서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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