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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목사 [꿈이있는교회 / 대전지방회장 ]

“거두려면”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눌까 합니다. 오늘 본문을 자세히 보면 몇 가지 농사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거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심어야 합니다.(7)

거두려면 심어야 합니다. 얻으려면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심지 않으면 거둘 수 없습니다.

7절을 다같이 보겠습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농부가 씨앗을 심어야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창세기 26장 12절에 보면,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백배나 얻었고’ 이 부분에만 초점을 맞춥니다. 그러나 이삭이 심지 않았다면, 거둘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삭이 100배나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기 때문이지만, 그 이전에 이삭이 심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심을 때 하나님께서 거두게 해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심은 대로 얻게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땅에 속한 복이든지 하늘에 속한 복이든지, 요행으로 주어지는 복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복의 씨앗을 심어야 복의 열매를 거둘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거두고자 하는 것을 심으라.(7)

밭에 심은 대로 싹이 나고 거두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콩씨를 심으면 콩 나옵니다. 수박씨를 심었으면 수박이 나오고, 호박씨를 심으면 호박이 납니다. 상추씨를 심지 않고 상추 싹이 나는 법이 없습니다. 품질 좋은 상추를 먹기 위해서는 좋은 상추씨를 심어야 합니다. 우리는 심은 대로 거둡니다. 이것은 비단 농사에서 뿐 아니라 우리 인생의 전반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증오의 화살을 보내면, 다른 사람도 나에게 증오의 화살을 보냅니다. 다른 사람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면, 다른 사람도 나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냅니다.

특별히 우리는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가 아니라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가 되어 구원의 열매, 의의 열매를 거두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3.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라.(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여기 ‘때’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가장 확실한 때, 가장 완벽한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농부에게 필요한 것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 빼놓을 수 없는 두 가지는 ‘성실’과 ‘인내’입니다. 농부는 성실하게 열심을 다하여 씨를 뿌려야 합니다. 그리고 싹이 날 때까지 기다리고, 열매가 맺힐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 전도의 씨를 뿌리고 있습니까? 말씀의 씨를 뿌리며 양육하고 있습니까? 반드시 하나님이 거두게 하십니다. 열매를 얻기까지 기다리는 농부처럼 끝까지 믿음으로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무엇을 심었습니까? 지금 무엇을 심고 있습니까? 무엇을 거두고 싶습니까? 여러분들이 거두고 싶은 그것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얻고 싶은 것이 무엇입니까? 얻고 싶은 그것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거두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