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재 목사 [대덕교회 - 경기남지방회장]
아직도 코로나19에 자유롭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성결가족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하기를 축복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힘내시기를 바라고, 이전에 살아보지 못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그래서 이제 평생을 코로나와 함께 가야 할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코로나 이후의 삶을 소망하며 주어진 삶에서 최선을 다해 맡은 사명, 소임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새사람이 된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씀을 통해 깨닫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살아내어 현재 교회와 성도들의 이기적인 삶으로 인해 복음전도의 문이 닫혀가고 있음에 안타깝게 생각하며, 우리 예성가족들은 성도의 본분을 잘 감당하여 이 사회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회복하여 복음전도의 문이 다시 열려지게 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가 든든히 서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으면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습니다. 천국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원받고 영생을 얻어 천국에 가면 된 것인가요? 그 이후에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현장에서 그저 그렇게 되는 대로 살아가도 되는 것일까요? 절대로 아닙니다. 내가 어떻게 삶의 현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으로 인하여 전도의 문을 막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보고 있고, 직접 몸으로 느끼고 있는 현실입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현장에서 어떻게 사느냐도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를 잘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먼저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입어야 할 옷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어떤 사람인지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옷을 입어야 합니다. 어떤 옷을 입어야 합니까?
본문 12절에 보면 그 옷은 다섯 가지의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참음’으로 구성된 거룩한 옷을 입으라고 말씀합니다. 이 다섯 가지는 예수님의 마음이요, 예수님의 성품으로 집약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하고,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의 향기를 발하기 위해서는 이 거룩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입어야 할 옷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믿음의 성도들이 이 옷을 입지를 못하고, 삶이 없어서 주의 영광을 가릴 때가 많습니다. 겸손히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이 거룩한 옷을 입어 세상을 변화시켜 가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옷만 입고 아무것도 안하면 안되죠. 옷을 입었다면 삶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삶에서 드러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고, 용납하며,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여 이 땅에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용서하고 용납하는 것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말씀을 가슴에 품고, 주님께서 나를 용서하신 그 사랑으로 용서하고, 용납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이 땅에서 매이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이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이 시대에 사회 전반에 걸쳐 부족한 것이 있다면 바로 용서하고, 용납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식어져 가는 이 시대에 우리가 이 삶을 회복하여 주님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용납하며 살아간다면 회복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요즘 사람들이 용서하지를 못합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라기는 용서하고, 용납하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합니다. 감사하는 삶도 쉽지 않습니다. 일어나는 일로 인하여 불평하고, 불안해하며 평안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모든 상황 속에서 결코 불안해하고, 불평하는 삶이 아니라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제가 저희 교회 성도들에게 설교마다 하루에 10번 ‘감사합니다.’ 입으로 선포하라고 합니다. 감사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우리가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때, 세상이 우리에 대해 욕할 수 없고, 오히려 세상을 변화시켜 나갈 수가 있고, 현 상황에서도 이웃을 배려하고, 하나님의 나라, 교회를 든든히 세워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모쪼록 우리 성결가족 여러분은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 오래참음의 거룩한 옷을 입고,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여 서로 용서하고, 용납하는 삶을 살며, 나아가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 이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는 하나님의 신실한 사람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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