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지난 12월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제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대표회장에 김정석 감독회장(기감)을 선출했다. 또 공동대표회장에는 본교단 총회장 홍사진 목사를 비롯한 김동기 목사(예장백석 총회장), 정정인 목사(예장대신 총회장)를 선출했다.
이밖에도 신임사무총장에는 예장통합 김철훈 목사가 선임됐고, 법인사무총장은 기하성 정찬수 목사가 연임됐다.
새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회장(광림교회)은 취임사를 통해 “한교총의 중요한 역할은 한국교회의 연합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복음전파에 추진력을 더하는 것이다”면서 “교회의 제1사명은 복음전파에 있기 때문이며, 한국교회가 복음 안에서 개인의 저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묶어내는 역할이 한교총의 존재 이유이다”고 강조했다.
공동대표회장으로 선출된 홍사진 목사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연합하는 일에 힘을 쏟을 것이며 갈등으로 양분된 사회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특별히 한교총이 추진하고 있는 선교사 전기 출판과 관련해 제임스 게일, 헐버트, 체스넛 선교사의 전기 3권에 대한 출판감사가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를 찾아 축사를 전한 송기헌 의원(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이 위기이자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때에 다시 한번 기독교가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고, 대한민국도 더 발전하는 기회의 나라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독교인들이 세상 속에서 진정으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지난해부터 원주에서 조찬기도회를 시작했다.
우리가 처한 곳에서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국회에서 소임을 다하면서 한교총과 소통하며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격려사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신임 임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며 “한교총이 한국교회의 진정한 연합을 이루어 갈등과 대립으로 상처받은 사회를 치유하고, 복음의 진리로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예장(개혁종로)과 예장(고려), 예장(합동총신측) 등 3개 교단이 실사위원회를 거쳐 신입 회원으로 가입했다.
한교총은 이번 회기에 △종교문화자원 보존을 위한 근현대문화유산법 개정 추진 △근대문화유산 선교유적 유네스코 등재 추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건강가정기본법, 사립학교법 개정 등 법제화 대응 활동 △통일 관련 및 동북아 교회 협력사업 △전문인 초청 근대문화유산 탐방 등 역점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