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의 설립자인 故 영암 김응조 목사의 35주기 추모예배가 지난 4월 16일 성결대학교 예성8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드려졌다.
이날 추모예배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가 주최하고 영암 김응조 목사 기념사업회가 주관하여 진행됐으며, 교직원과 재학생, 성결교단 관계자,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예배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는 묵상기도와 찬송, 성경봉독, 특송(신학대학 찬양팀 솔라피데), 말씀, 고인의 약력 소개, 추모 영상 상영, 추모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묘소 기도회에서는 기도와 찬송, 성경봉독, 특송(신학대학·신학과·기독교교육상담학과 학생회), 말씀,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예배에서는 신학대학 찬양팀 솔라피데와 신학대학·신학과·기독교교육상담학과 학생회가 특송을 통해 고인의 신앙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1부 예배에서 영암기념사업회 전 회장 고용복 목사는 “영암 김응조 목사가 남긴 신앙의 유산을 바르게 이어받는 후학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김응조 목사가 보여준 신앙과 인격을 함께 세우는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총회장 홍사진 목사도 “고인의 뒤를 이어 후학양성과 교단의 발전을 위해 늘 깨어서 노력하고 성결대학교의 위상을 높여 나가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묘소 기도회에서는 영암기념사업회 고문 위광필 목사가 김응조 목사의 생애를 조명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과 그 정신을 기억하는 삶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故 영암 김응조 목사는 개화기에 기독교를 받아들인 선각자요, 일제 치하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이자, 순회 부흥사로 한국교회사에 하나의 큰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문서선교의 개척자로 생애 동안 43권의 신학관련 저서를 남긴 대저술가이기도 하다. 그의 신앙과 생활과 가르침은 오늘날까지도 성결인들의 신앙적인 삶 속에 큰 스승으로 남아 있다.
성결대학교 정희석 총장은 “고인의 신앙과 교육 정신은 오늘날 성결대학교의 정체성과 교육 이념의 근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결대학교는 이번 추모예배를 통해 성결교단의 역사와 신앙 전통을 재조명하고, 공동체 구성원들이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