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골3:9-10 사중복음시리즈46-성결 ?

이종복 목사(창신교회서울지방회장)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면서 무엇을 생각할까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닮았습니까? 하나님은 사람을 자기의 형상대로 만드셨다고 하셨습니다(창1:26). 과연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을 의미하며,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자녀 된 자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해산의 수고를 한다고 하였는데(갈4:19), 이미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과 다시 해산의 수고를 통하여 이루어야 하는 그리스도의 형상과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이 시간에 이 문제를 구원론 적 관점에서 생각하며 성결성의 회복과 은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첫째, 하나님의 형상의 의미를 생각합시다.
하나님의 형상(Image of God)이란 사람에게만 부여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존재적 의미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적 실존과 도덕적 실존, 그리고 인격적 실존이 하나님의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인간의 창조를 통하여 보여주심입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적 입장에서 인간의 구원과 관계되어 이해되어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하나님께 대한 범죄의 결과는 하나님의 창조의 형상을 상실한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롬1:23). 그러므로 구원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요, 이 형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나타난바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오(고후4:4), 본체의 형상이십니다(히1:3). 인간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지음을 받음이요(엡4:24),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것입니다(엡4:13).

둘째, 성결은 하나님의 성품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성결의 은혜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영적구원은 영의 탄생의 차원에서 더 깊고 높은 은혜의 단계로써 하나님의 성품을 회복하는 은혜입니다. 하나님 형상의 도덕적 성품을 닮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것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함입니다(롬8:29).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의 성품은 진(眞), 선(善), 미(美). 성(聖)으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고 하지만, 과연 예수님을 닮아가는 진정한 회개와 변화의 삶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결의 은혜가 필요함은 하나님의 자녀 된 자로써,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이요, 그의 성품을 나타내는 일입니다. 성결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변화되는 은혜입니다.

셋째, 성품의 변화를 통한 성결의 삶을 삽시다.
성결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품의 변화와 가치관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삶의 방향이 새로워집니다. 새 생명이 탄생되었으면, 새 성품의 모습이 나타나야합니다. 닭의 경우 유정란(有情卵)은 생명이 있기에 부화하면 병아리의 모습으로 나타나듯이, 성령의 은혜를 받으면 성품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가치관의 변화는 그의 영혼 속에서 하나님의 도덕적 성품인 진(眞), 선(善), 미(美). 성(聖)을 추구하는 영적 욕구가 불길같이 타오릅니다. 그러므로 다시 해산의 수고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비전과 환상을 보고(행2:17), 사명감과 헌신이 가능한 결단을 합시다. 성결의 은혜를 받아서 여러분들의 성품에 거룩한 변화의 열매가 풍성하기를 바랍니다(벧후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