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성 목사 [안양중앙교회/직전 총회장]


시편 2편 7절에서 9절은 메시아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제사장, 왕, 선지자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런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제사장, 왕, 선지자의 세 기능을 완전히 갖춘 중보자로써 모든 인간들의 죄를 대속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갈 때 큰 도움이시오 순간순간 축복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는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믿음이 크게 성장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는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1. 영적인 축복을 주시옵소서(8절)
‘이방나라’란 ‘열방’과 ‘여러 나라’를 뜻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선교의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개인과 혈통과 국가를 넘어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축복의 명령입니다. 복음은 전하는 자나 받아들이는 자 모두에게 큰 영적 축복입니다. 즉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생애 최고의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이 축복을 나누기 위해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외 없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하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도하지 못했던 것을 진심으로 회개하며 열방의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기로 결단하는 영적 축복의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물질의 축복을 주시옵소서(8절)
창조주 하나님은 온 우주를 소유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에게 온 땅을 물려주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자들에게 물질의 축복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풍성한 소유를 허락하십니다. 세상에는 물질을 잘 못 사용하고, 물질 때문에 범죄 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또 물질을 우상화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물질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하고, 항상 겸손하고 바르게 사용하면 하나님께서는 더 많은 물질로 축복하십니다.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사용하면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넘치는 물질의 축복을 주십니다. 특히 이번 추수감사절을 통해 진정 여러분 모두에게 이렇게 아름답고 풍성한 수확의 축복, 소득의 축복의 문이 크게 열리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물질 때문에 고통 받는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3. 능력의 축복을 주시옵소서(9절)
애굽의 왕들은 대관식 때 자신의 통치권을 과시하기 위하여 주변 나라들의 이름을 적은 질그릇을 깨뜨리곤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는 평화적인 요소와 아울러 악한 자들에게 무서운 형벌을 내리시는 심판의 요소가 함께 내포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통치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나 감정이 절망이라는 놈에게 질질 끌려 다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 속에서 행하신 좋은 일에만 마음을 두고 채널을 하나님께 고정하면 그러한 능력이 임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말씀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의 채널”을 제사장이시오 왕이시오 선지자이신 예수님의 채널로 바꿉시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영적, 물질적, 능력의 축복을 받아 사명을 잘 감당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축원 합니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