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석 목사 [안디옥교회 / 증경총회장 ]

B.C. 8세기경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서 7:14에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라고 예언하였습니다. 또 이사야와 동시대에 사역을 한 미가 선지자는 미가서 5:2에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라고 예언을 하였습니다. 이 두 예언은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오늘은 미가서 5:2의 예언 성취가 어떻게 이루어 졌으며 또 오늘 우리들에게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는지를 듣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나사렛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나사렛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낳을 생각이었습니다. 만일 나사렛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낳았다면 그 아들은 예언된 메시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와 요셉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서 고민한 흔적이 없습니다. 모르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예언이 응하도록 하시기 위해서 인간의 역사를 움직이기 시작하셨습니다. 로마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아구스도는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해서 정확한 인구조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통치하고 있는 모든 나라에게 호적령을 내렸습니다. 그 역사적 사실을 누가복음 2:1에 “천하로 다 호적하라”라고 하였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호적을 하기 위해 각기 고향을 찾았고 요셉 역시 고향 베들레헴으로 가서 호적을 해야만 했습니다.

요셉이 고향 베들레헴으로 호적하러 갈 때 약혼녀인 마리아도 함께 가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부부로써 호적에 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삭인 마리아를 데리고서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여관에는 빈방이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마굿간에서 유숙하며 그곳에서 해산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아들은 탄생하셨습니다. 이것이 미가서 5:2절이 성취된 누가복음 2:1~7의 말씀의 내용입니다.

우리는 이 역사적 사실 앞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요한복음 1:12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영접하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예언은 사도행전 1:11에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 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처럼 다시 오신다는 약속입니다. 이 예언은 초림의 예언 성취와 같이 반드시 그대로 오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초림의 탄생일을 기다리는 대강절을 지키는 우리들에게 다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또한 누가복음 2장 7절의 말씀에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두 번째 음성은 무엇일까요? “천하로 다 호적하라”라는 음성입니다. 세상 통치자가 자기 백성을 효과적으로 통치하고자 호적령을 내렸으나 오늘 하나님께서는 통치의 목적이 아니라 구원의 목적으로 천하의 모든 사람들을 하늘나라 호적인 생명책에 등재하라는 위대한 명령입니다.

우리교회는 지금 대강절 문화를 지키며 가정의 행복과 신앙을 회복시키고 좋은이웃(친구)을 만들어 그들을 하늘나라 생명책에 성탄절 전까지 가능하면 기록되게 하여 하늘나라 호적에 올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은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믿읍시다. 그리고 그 말씀을 따라 행합시다.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꼭 재림하십니다. 기다립시다. 준비합시다. 그리고 천하의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내 주변의 이웃을 하늘나라에 호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