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송덕준 목사
“변화를 통해 희망의 역사 만들어 나갈 터”
1·2·3성결운동 통해 경건생활 강화… 행정조직 구조 개혁

“총회장의 직위가 목사보다 존귀할 수 없습니다. 총회장의 직분을 정치적인 권위의 자리보다, 목회자적인 입장에서 받아들이겠습니다”며 취임소감을 밝힌 총회장 송덕준 목사(독일교회·사진)는 “임기동안 지교회 목사에서 예성교단의 담임목사로 큰 목회를 하고자 합니다.”고 피력했다. 총회장의 직분을 목회적 관점에서 교단을 바라보고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것이다.

송 총회장의 중점 추진 사업으로 △목회자 영성 강화를 위한 복음운동, 성령운동, 부흥운동 확산 및 미자립교회 지원 △다음세대를 위한 정책 지원을 통해 주일학교와 청소년 교육 세우기 △총회 행정부서 구조 개혁을 통해 본부중심의 행정운영 활성화 △성결가족의 경건생활을 위한 1·2·3 성결운동 확산 △복음주의 보수주의 신학과 전통으로 건강한 교단 세우기 △총회회관 건립을 위한 기초 세우기 △형제교단인 기성·나성교단과의 교류 협력, 기독교연합기관의 화합과 통합을 위한 산파역할 등을 내세웠다.

송 총회장은 교단 부흥과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1·2·3운동의 실천을 강조했다. “매일 성경 1장씩 읽기, 하루 기도 2시간씩 하기, 하루 전도 3사람씩 하기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 운동이 교단 차원으로 확대되고 정착되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200여개의 현수막이 전국 교회로 보급된 상태고, 총회 기간 중 130여개가 더 배포됐다.

화합과 협력을 위한 사안도 언급했다. “지난회기 임원으로서 교단을 섬기며 크고 작은 사안들을 처리하는 과정속에서 화합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를 이루고  총회의 발전적인 계획들을 현실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력과 화합도 강조했다.

교단의 비전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송 총회장은 “작은 것부터 하나씩 변화를 통해 희망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이 예성의 희망입니다. 다음세대에게 더 좋은 교단을 물려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고 말했다.

송덕준 목사는 성결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총회선거관리위원장, 신학위원장, 남전도부장을 역임했다. 사회경력으로는 군산시청 공무원, 17년간 성결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이사, 성결대총동문회장을 역임하고 몽골선교회 이사장으로 해외선교에도 참여하고 있다.

목사부총회장 이동석 목사
“화합과 일치를 통한 부흥의 열정 되살릴 정책 실현”
정책의 연속성 갖고 개교회 성장 지원 앞장

“총회장님의 섬김사역이 원활히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그 맥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제94회 총회 목사부총회장에 선출된 이동석 목사(능력교회·사진)는 “교단의 발전이 되는 일이라고 판단되면 정책의 연속성을 갖고 더욱 연구 발전시켜 좋은 열매가 맺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회기가 바뀌더라도 정책은 연속성을 가지고 이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11평의 상가에서 시작된 능력교회를 교단내 중견교회로 성장시킨 이 목사는 “교단이 새로운 1세기를 출발했지만 침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화합과 일치를 통한 부흥의 열정을 되살려 교단의 위상을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를 위해 “현실에 맞는 전도의 원리와 이론에 대해 각 지역별로 전문 전도집회를 개최하여 영성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목회자들의 복지와 후생에도 신경써 “천사운동을 더욱 활성화 시키며 홀로 남겨진 홀사모들에게도 작게나마 힘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후계자 발굴과 양질의 신학생 양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해 선교 지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단을 만드는데 디딤돌이 되겠다”고도 밝혔다.

이동석 목사는 성결대와 성결교신학대학원, 서경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6년 능력교회를 개척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울서지방회장을 역임했으며, 성결신학원 이사, 90회기 부서기, 91회기 서기를 역임했다. 현재는 오산리기도원 부흥협의회 상임회장, 기아대책 법인이사, 좋은이웃운동본부 이사, 경찰청 경목으로 섬기고 있다.

장로부총회장 강규열 장로
평신도 목소리 대변… 치우침 없는 일꾼될 터
다윗의 물맷돌처럼 쓰임 받기 기원

“교단이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치우침 없는 섬김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지난 5월 11일 제94회 총회를 통해 장로부총회장에 선임된 강규열 장로(제일교회·사진)는 “부총회장의 직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면서 “그간 임원으로서 섬겨온 경험을 살려 맡겨 진 일들을 충실하게 감당해 교단 발전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헌신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장로는 “부총회장이라는 직위를 개인의 영광이나 사사로움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교단발전을 위한 기회로 사용하겠다”고 말하고 “부족하고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많이 있지만, 모세의 손에 들린 지팡이처럼, 다윗의 손에 잡힌 물맷돌처럼 하나님 앞에 그렇게 쓰임받기를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단이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치우침 없이 일하겠다”며 “하나님 앞에서의 바른 마음과 시선으로, 올바른 결정과 판단을 하겠습니다. 부총회장의 직무를 감당하는 동안, 날마다 자신을 살펴 교단이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밖에 강 장로는 장로부총회장으로서 총회장의 업무를 성실하게 보좌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으며, 평신도 대표로서 평신도운동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평신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대변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이다. 

강규열 장로는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원을 수료하고 서울중부지방회 남전도회장, 예성장로회전국연합회 부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현대건설을 거쳐 대동개발(주) 설립 및 대표이사, 경기도 토목기술 명예감독관,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운영위원으로 재직중이다.

서기 홍사진 목사
“효율적 행정, 교단 역사기록에 최선”

“치우침 없는 명쾌하고 정확한 본연의 업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며 인사한 홍사진 목사(주찬양교회·사진)는 “각종 회의의 의사기록과 보존에 힘쓰는 서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며 “더욱 효율적인 행정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임원의 한사람으로서 교단의 화합과 선교비전을 이루는 일에도 늘 관심을 갖고 이를 위해서도 힘써 일하겠다”며 “교단 안팎의 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는 임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사진 목사는 부천지방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총회 해외선교위원회 부위원장, 총회 유지재단 이사, 성결교신대원 원목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계경력으로는 부천소사경찰서 경목, 부천시 기독교연합회 상임회장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부서기 김윤석 목사
“역사 기록 책임감 성실히 직임 다할 터”

김윤석 목사(좋은이웃교회·사진)는 “총회 임원으로 다시 섬길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회의록서기로 봉사한 경험을 살려 더욱 성실하고 정직한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교단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실히 책임을 다하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임원의 직분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섬기기 위한 자리”라며“일을 맡겨주신 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오직 섬김의 기회로 알고 봉사할 것”이라고 각오를 표했다.

김윤석 목사는 안양지방회장, 은급재단 이사, 헌장개정전권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안양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사단법인 좋은이웃 대표로 섬기고 있다.

회의록서기 이상록 목사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교단의 부흥위해 섬길 터”

이상록 목사(새문교회·사진)는 “부족하고 허물 많은 미천한 종인데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세워주시니 무한 감사드리고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가장 성경적인 복음을 전하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의 임원이라는 막중하고 거룩한 사명을 맡겨주신 전국교회와 목사님 장로님들께 감사를 올린다”고 인사했다.

이 목사는 “그동안 교단의 여러 부서에서, 성결신문사 편집국장으로, 성결대학교의 객원교수로, 성결교신학교와 성결신학대학원의 이사와 교수 등 참으로 많은 축복과 은혜를 입었습니다.”고 말하고 “선교와 디아코니아를 위하여 교단의 부흥과 위상을 위해 구체적으로 섬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3년까지 국가공무원으로 재직한 이상록 목사는 성결대 외래교수, 성결교신대원 신학처장,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발전위원, 새문디아코니아센터 대표로 섬기고 있다.

회계 김종상 장로
“투명한 재정집행 통해 성숙한 교단 되도록 노력”

“부족한 사람을 교단 회계로 일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투명한 재정집행을 통해 성숙한 교단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총회 회계로 선출된 김종상 장로(신수동교회·사진)는 겸손하게 교단을 섬기며 임원의 한사람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회계로 섬기면서 총회장이 정책을 펴나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며, 역대 회기 중에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회기가 되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부끄러움 없는 직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상 장로는 동국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주)해찬들 상무이사, 유향산업주식회사 대표, 서울지방회 부회장,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성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부회계 정기소 장로
공명하고 투명한 재정 관리로 건강한 예성이 되기를 소망하며

“예성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총회 임원 부회계로 뽑아 일하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며 인사한 정기소 장로(수원중앙교회·사진)는 부회계로서 건강한 총회의 재정을 위하여 “첫째, 총회의 재정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둘째, 공명하고 투명하게 예산 집행을 관리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장로는 “하나님께 충성된 종으로 인정받는 좋은 일꾼, 그리고 자랑스러운 성결 인으로써 부끄러움 없는 총회 일꾼이 되도록 다짐하며 맡은 사명 겸손히 잘 섬기겠다”며 “기도와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소 장로는 지난 2002년 육군중령으로 예편한뒤 국군장로연합회 운영부장,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협동총무, 경기지방장로회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 남전도회전국연합회와 장로회전국연합회에서 부회장으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