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신 목사  [서울동인교회  / 서울강남지방회장]                  

요한웨슬레 목사님이 미국에 있는 인디언들을 선교하기 위해서, 배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풍랑을 만나서 침몰 직전의 위급한 상황을 만납니다. 선교사로 목사로 선교지에 가는 요한웨슬레 목사님에게도 죽음에 대한 공포, 두려움이 몰려옵니다. 그런데 배의 구석에서 평화롭게 찬송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독일의 경건주의 학파가운데 하나인 모라비안 교도들이었습니다.

저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평화로울 수가 있나? 봤더니, 그들이 거기서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웨슬레 목사님에게 거기서 큰 깨달음이 왔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면서, 동일한 형편에 있으면서도 평안한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그들에게 큰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웨슬레 목사님이 회심하고 복음을 증거 하러 갈 때, 정말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 찬양입니다. 말씀을 전하기 전과 전한 후에도, 함께 찬양함으로써, 찬양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고, 찬양을 통해서 위협과 두려움과 공포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은혜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찬양은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공급해 주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련이 찾아오면 넘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시험이나 시련을 이길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시련이나 어려움이나 문제를 감당할 능력을 공급해 주는 것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바로 찬양입니다. 찬양을 하면 하나님께서 새로운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전쟁에 나갈 때, 찬양하는 사람들과 함께 찬양하면서 나갔습니다. 우리가 찬양하며 나갈 때, 하나님의 도움이 시작되며, 우리 삶에는 능력과 기적이 나타나게 됩니다.

전쟁에서 필요한 것은 무기입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갖고 있는 정말 귀한 무기가 찬양입니다. 찬양을 부를 때, 우리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사용하는 겁니다.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는 여러분들이 되길 축원합니다.

1968년 9월 28일에 스웨덴 중남부 한 마을에 한 여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태어날 때, 그 아이는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는 짧았기에 병원에서는 그 아이를 보호소에 맡기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이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비록 두 팔이 없지만, 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가족입니다.”

부모의 눈물어린 정성과 헌신 덕분으로 그 태어난 아이, 이름이 레나 마리아인데, 점차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팔이 없는 그 아이가 세 살 때 수영을 배웠고, 그리고 18살 때는 국가대표가 되었습니다.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이지요... 왼발로 펜을 잡고 글을 쓸 수 있게 되었고, 발가락으로 뜨개질도 하고, 스웨터를 만들고, 자수와 요리, 피아노 그리고 자동차운전까지 하면서 정상인과 똑같은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한쪽 다리로 똑바로 일어서는 데는,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구요, 혼자서 스스로 옷을 입기까지는 12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그녀는 끊임없이 시도하고 실패하면 또 일어나고  자기의 삶을 절망적으로 생각지 않고 그의 삶에 도전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한 가지 분야에서 성공하기도 힘든데 수영선수로 화가로 가수로 작곡가로 그리고 베스트셀러 작가로, 지금 멋진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증 장애를 지니고 있던 그녀가 어떻게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렇게 살아갈 수 있었을까? 레나 마리아가 이렇게 건강한 사람도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그 힘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찬양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찬양은 이런 힘과 능력이 있습니다. 찬양 속에서 힘과 능력을 얻게 되면 어두웠던 마음이 밝아지고, 냉냉했던 마음이 뜨거워지고,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

그래서 찬양을 통해서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되고, 놀라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늘 찬송 부르며 살아가므로 찬송생활의 능력을 체험하며 사는 생애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