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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성결교회 사회복지 비전컨퍼런스-1
그룹홈을 통한 교회봉사
2016-12-28 오전 9:20:00    성결신문 기자   


제2회 한국성결교회 사회복지 비전컨퍼런스가 12월 12일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야립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교회와 지역사회 봉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서 ‘그룹홈을 통한 사회봉사’와 ‘교회의 사회참여와 기여’의 사례발표 내용을 다시 정리하여 옮겼다. 향후 복지목회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은 무엇이며, 발전적 과제가 무엇인지 지면을 통해 간단히 제언해 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오진석 목사 [안산 하나교회 ]

1. 그룹홈이란 무엇인가.?
그룹홈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추어 보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입니다. 입소 아동은 0세부터 18세 까지 가능하며 대학진학이나 직업훈련을 받을 경우 23세로 연장될 수 있습니다. 그룹홈은 1963년 부산 송도 천주교 신부가 가족단위의 고아원을 설립한 것이 그룹홈 형태의 시설양육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90년대 IMF이후 가정의 이혼, 해체, 빈곤의 문제가 증가하였고 가정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동의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그룹홈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증가되어 1997년 정부지원으로 그룹홈 5개소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었고 2000년 4월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www.grouphome.or.kr)가 발족되기도 하였습니다. 

2003년 12월 개정된 아동복지법에 따라 그룹홈이 아동복지시설의 종류로 명시되어 2004년 7월부터 신고시설로 전환되었으며 시설은 간판이나 표찰이 달려있지 않고 전용면적: 82.5m2 이상의 주택형 숙사로 설치 신고 되었습니다. 그후 그룹홈은 지역사회 안에서의 아동보호, 교육지원, 문제예방 등을 위한 사회복지 통합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으로 확대되어 2016년 현재는 전국 480여개의 시설로 확대되어 왔습니다. 

2. 그룹홈을 통한 교회운영 실제
본 교회는 본인이 교단 신학대학원을 졸업하던 2000년 안산에 자리를 잡고 시작(2001년 창립)되었으며 2004년 아동복지시설의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복지 목회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동들과 함께 거주를 시작한 것은 결혼 전부터 보호가 필요한 아동 청소년들에게 거주지를 얻어주고 돌보아 주며 식당을 정해 식사를 제공하는 등 청소년 상담을 해 왔으며 결혼(1994) 이후에는 가출청소년들과 함께 할수 없어 위탁 가정의 형태로 어린아이들을 보호하였고 2004년 설치신고의 전환이후로는 그룹홈의 형태로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보호해 오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본격적으로 아동들과 함께 전문 복지 목회로 자리를 잡게 되었고 예배 프로그램의 변화를 통한 그룹홈 목회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시설 보호아동과 자원봉사자 중심의 주일 공동체 예배와 오후 성경공부를 운영중이며 성경공부는 매주일 설교내용을 중심으로 예배후 그룹으로 모여 토론과 발표를 통해 오후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교회를 청소하고 퇴소 이후 자립생활기술훈련의 목적 등으로 아이들이 식단을 운영해 보기도 하며 주일 예배후에는 식사 도우미로서도 함께 공동식사를 하는 등 일반 교회와는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때로는 신학생들이 와서 사회복지실습을 하며 주일에 운영을 경험해 보기도 합니다.

교회 프로그램으로서는 시설의 프로그램과 병합되어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가족여행을 가며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가족여행을 매년 진행 중이고 수시로 진행되는 각종 문화공연과 영화관람에 참가하기도 하여 아이들의 심리적 정서 치료와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때로는 현장체험학습 등으로 학교에 공문을 보내어 신청후 서울대공원, 에버랜드, 철도여행등 행사를 진행함으로 공동체의 화합과 원가족으로 부터 상처입은 아이들에게 정서적 심리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교회 성도들은 자원봉사자이며 상담은 때로 지역사회 아이들의 친구들까지 확대되기도 하지만 일반적 교회와 같이 외적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고 공동체 운영을 통한 질적인 변화와 원가족과의 관계회복등 개인 성장에 기인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그룹홈 복지를 통한 목회의 (한계)장단점 
목회자로서 긍정적인 면은 우선 목회자로서 선교적 자기 정체성의 극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교역자 생활을 마치고 개척을 시작하였을 때 성도들이 없어서 교회활동에 스트레스를 겪게 되는 일이 있었는데 복지 목회는 늘 주변에 아이들이 있게 됨으로 아이들을 통한 지역 내에서의 라포형성과 목회자로서의 지속적으로 주어지는 상담활동이 목회자의 정체성을 갖고 활동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고, 사회복지 기관운영을 통한 사회복지사 급여가 매월 지급됨을 통하여 목회 활동에 대한 경제적 불안감의 해소와 안정이 주어지며, 시간과 경제적 안정으로 인하여 성도들과 가족들의 교회 운영에 대한 경제적 불안감 해소와 지역활동을 통한 교회의 긍정적 평가와 목회자 자신의 발전적인 학문의 기회나 사회단체 활동에 기회가 주어짐에 따라 정서적으로 건강한 목회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목회의 한계로서는 교회 구성원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외형적 교회 성장의 한계가 주어지며 목회적 시간이 자유롭고 목회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이 없지만 국가 지원시설에 따른 행정과 운영에 따라 때로 신변의 활동이 제한되어 목회자 모임 등 자유로운 목회활동에 제약이 있고 복지 목회에 대한 교회 인식의 부족으로 어느 땐 목회를 이젠 정상적으로 운영해 보라는 선배 목회자의 조언을 듣는 등 목회의 정체성에 관하여 갈등적 요소와 우연히 찾아오는 성도들에 관하여도 복지 대상자에 대한 이해가 우선 요구되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4. 복지 목회를 향한 발전적 과제
교회 운영 형태가 다른 특수 사역이라는 점에서 특수목회라고 지칭하기 보다는 교단적으로도 함께 수용하여 복지를 통한 운영형태의 교회를 그대로 수용해 주어서 국가에 등록된 복지기관을 운영하는 경우에는 복지 기관을 하나의 선교적인 기관의 운영체로 인정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는 교역자 수급의 문제와도 같이하여 교역자의 자격요건을 갖추었을 경우, 복지기관에서의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는 자에게도 목회자의 경력을 인정해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 봅니다.

이는 기관내에서 봉사자들과 대상자들이 함께 예배하며 함께 선교하는 공동체를 그대로 교회로 수용한다는 점에서 지역의 교회들과 함께 연대하게 할 것이며 좀 더 거시적으로도 교단의 발전적 요소로 작용될 것이라 보입니다. 이는 현재에도 사회복지사들이 주일날에는 이원화 되어 또 다른 교회처소를 운영해야 하거나 부교역자로 섬겨야 하는 부담을 덜고 대상자들과 함께 운영의 특수성을 그대로 발전 시켜 갈수 있는 잇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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