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5 (금요일)
총회/기관 지방회 화제&인물 특집 선교&신앙 목회&교육 열린광장 오피니언 교계&문화  
전체보기
특집
기획
다문화
 
 
뉴스 홈 특집 특집 기사목록
 
제2회 한국성결교회 사회복지 비전컨퍼런스-2
교회의 사회참여와 기여
2016-12-28 오전 9:52:00    성결신문 기자   


제2회 한국성결교회 사회복지 비전컨퍼런스가 12월 12일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야립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교회와 지역사회 봉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서 ‘그룹홈을 통한 사회봉사’와 ‘교회의 사회참여와 기여’의 사례발표 내용을 다시 정리하여 옮겼다. 향후 복지목회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은 무엇이며, 발전적 과제가 무엇인지 지면을 통해 간단히 제언해 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임재성 목사 [인천금곡교회(기성)]

저는 1986년에 OM 국제선교회로 파송되어 영국 내에 거주하는 무슬림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하다가 귀국하여 사단법인 한국외항선교회와 월드컨선(World Concern) 선교회에서 선교총무로 선교행정 사역을 맡아 수행했습니다. 그 후 인천 항만에 들어오는 외국선박을 방문하여 선원들을 전도하는 사역을 10년 이상 하다가 인천광역시 동구에 소재한 금곡교회에 부임하여 지금까지 18년 이상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선교지에서 복음전도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의 일상적인 필요를 채워주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타문화권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체험하였습니다. 선교현장의 상황과 여건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맞춤형 도움을 주어야 더 효과적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터키 선원들은 무슬림인지라 직접 복음을 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들이 좋아하는 축구경기를 할 때 지역의 조기축구팀이나 학생 축구팀을 섭외하여 친선경기를 하게 해주면서 자연스런 민간외교가 이루어지고 금새 마음이 열립니다. 그 다음날 그들의 선박을 방문하면 선장과 모든 선원들이 반갑게 맞아 줍니다. 식사시간에도 초대하여 교제를 할 수도 있는데 전도 집회 형식의 교제모임을 제안하면 허락을 하여 복음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고 터키어 성경도 선물로 전달해 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외국 선원들을 그리스도인 가정에 초청해서 저녁식사를 대접하면 가족이 그리운 그들은 한국 가정에서 베풀어주는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 외에도 임금체불 사건, 선내 폭행과 인권유린 사건, 셔틀차량 봉사, 국제 전화 서비스 등 다양한 봉사를 함으로써 복음을 향해 마음이 열리게 하는 것입니다. 

1998년에 인천 금곡교회로 부임하면서 교회 주변을 살펴보니 첫 번째 눈에 띠는 것이 바로 노인 인구가 많다는 것과 지역 자체가 가난한 이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교회 안에도 맞벌이 부부와 독거하는 노인들의 숫자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을 설립해서 맞벌이 부부들의 아이들을 맡아 보살펴주고, 노인들을 위해서는 교회경로당을 만들어 모임장소를 만들어드리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의 교회건물은 약90평 정도의 2층 예배실과 아래층 교육관과 사무실, 그리고 교회 곁에 오래된 가옥을 매입해서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건물도 부지도 이런 일들을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지라, 우선 부지 매입부터 시작하자고 하여 낡은 가옥들을 한 채씩 구입하고, 그 가옥에서 원아 일곱 명의 어린이집을 시작했습니다. 

노령인구는 갈수록 증가하는데 그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문제인 경제문제와 노인성질병, 그리고 외로움의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와 중풍환자를 위한 시설이 동구관내에는 한 개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천시청에 들어가서 요양원 설립에 대한 협의를 하니까 우리교회가 있는 지역에 설립한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사회복지과에서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때마침 정부에서 요양원 설립하는 기관에 건축비를 지원하는 제도가 있었기에 좋은 조건에 건축을 할 수가 있었지만, 부지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기에 교회주변의 구옥들을 매입하는데 속도를 가하고 최선을 다해서 대출을 받아가면서 필요한 면적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교단의 사회사업유지재단에 의뢰하여 서류를 작성해서 보건복지부에서 건축비를 지원받고 시비에서 집기를 위한 지원을 받아 건축을 완공했습니다. 

사회복지를 한다고 하니 당회나 교인들 중의 일부는 반대의견을 내놓기도 했었습니다. 추진과정 중에 어려운 과정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교인들의 마음이 하나 되어 연건평 430평의 노인요양원을 완공하고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요양원 건립 지원금도 끊어졌고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서 정부로부터의 운영비 지원도 없어졌습니다. 
요양원시설이 종교단체가 운영하고 또 접근이 용이한 시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선호하는 시설이 되었습니다. 사설 요양원은 사업적인 면도 있어서 이익을 만들어야 운영이 되니까 아무래도 서비스 측면에서는 질이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금곡노인요양원은 교회가 운영하는 시설이기에 영리목적을 배제하고 도리어 교인들이 매월 후원금도 내고 있습니다. 그것을 입소자들을 위해 쓰게 되니까 자연 서비스가 좋아질 수밖에 없어서 인천에서는 평판이 좋은 요양원이 되었습니다. 정부에서 평가하는 시설등급에 거듭 A+를 받아서 시상도 두 차례나 받았습니다. 

그 시상비를 가지고 직원들의 근무연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일본의 선진요양시설을 방문 견학하여 서비스 향상을 계속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금곡노인요양원은 매주 주일과 수요일에 예배를 드리면서 불신자인 어르신에게 천국복음을 전해드리는데 매년 4-5명의 어르신들이 믿고 세례를 받습니다. 

금곡 어린이집도 소수의 인원으로 경영하던 중에 주변에 있는 학원건물을 매입하여 3층 전체를 어린이집으로 리모델링하니 99명 정원의 어린이집으로 인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첫해 졸업생이 금년에 벌써 대학수능시험을 치렀습니다. 어린이집을 통해서 아이들이 주일학교에 나오게 되고 부모님까지 교회등록을 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금곡노인요양원이나 금곡어린이집의 종사자들이 다 우리교회 교인들은 아니지만, 이 시설들로 인하여 6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되어 지역민들에게 경제적 도움도 주고 있고, 교회가 사회사업 시설을 모범적으로 운영한다고 교회 이미지가 좋아 지역 전도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구청이나 관계기관과의 유대관계도 좋은 편이라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사업측면에서는 협력이 잘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교회 건물 바로 앞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인 ‘골든밸리’는 지역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주일에는 교인들의 교제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카페에 유급직원은 없지만 자원봉사자들이 순번을 정해서 바리스타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교회가 사회복지차원에서 봉사할 분야는 많은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분야를 꼼꼼히 준비하여 실시할 것입니다. 

기자 : 성결신문
관련기사
 제2회 한국성결교회 사회복지 비전컨퍼런스-1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특집을 시작하며... (1)
제2회 한국성결교회 사회복지 비전컨퍼런스-1
특집 기사목록 보기
 
  특집 주요기사
은현교회, 선교사 게스트하우스 ..
폐암4기 - 부활의 아침을 바라보..
1.평생교육원 지상강의-회복과 ..
3.평생교육원 지상강의-회복과 ..
2.평생교육원 지상강의-회복과 ..
고난의 현장 - 목신교회
부활은 OOO이다
제1회 고양지방회 정기지방회 개..
 
 
가장 많이 본 뉴스
  사 설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110-091]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1-29ㅣ대표전화 : 02-732-1286ㅣ 팩스 : 02-732-1285 ㅣ등록번호: 문화 다 06518
발행인: 김원교 ㅣ사장: 이철구ㅣ편집인: 이강춘
Copyright ⓒ 2009 SK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sknew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