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회 총회 제4차 임원회의가 7월 19일 안양에서 개최됐다. ‘89회 총회 기념교회’의 설립을 결정했으며, 기타 교단 현안들이 논의됐다.

▲최근 성결신학원 이사장 자격 유권해석으로 관심을 모았던 법제부 회의결과가 이날 보고됐다. 임원회에서는 법제부가 표결을 통해 불가의견을 최종적으로 도출했음을 보고받고, 이 같은 유권해석 결과를 학교이사회에 하달, 조속한 시일내 재선출해 인준요청해 줄 것을 통보키로 했다.

▲총회 산하기관 이사의 본당대지 출연에 관한 규정도 재확인했다. 헌장 제84조 14항에 의거하여 시무교회 본당대지가 유지재단에 출연되지 않은 교회의 이사는 총회산하 각 기관에 통보하여 9월말까지 시정토록 하고, 개선되지 않을 경우 헌장의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밟아 가기로 했다. 기존 은급재단 이사가 재개발로 인해 교회건물이 불출연되면서 이사 자격을 상실한 사례가 있어, 유예기간 후에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동일한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은급재단에서는 재단이사의 파송을 요청하며, ‘은급규정에 따라 본봉의 10분지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월 기여금으로 납부하는 자’를 파송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소한 은급재단의 파송이사는 성실납부자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총회임원회에서는 은급이사 선임시 유지재단 출연 외에도 교회의 당해연도 예산서를 확인하여 파송하게 된다.

▲신리교회와 대천소망교회의 ‘89회 총회 기념교회’ 설립도 결의했다. 선관위에서 이관된 등록금을 헌장에 의거 사용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져, 이견 없이 기념교회 설립이 결정됐다.

▲산하기관의 감사 선임 등도 이뤄졌다. 8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성결신문사 감사에 김영수(신수동교회) 목사를 선임(재임), 실행위에 인준 요청키로 했으며,

▲해외선교훈련원장에는 해선위에서 상정한 신화석(안디옥교회) 목사를 인준했다.
▲‘총회유지비 1% 성실납부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추진위원회도 발족키로 했다. 추진본부장으로 유우열(복된교회) 목사를 위촉했으며, 추진위는 위촉식 이후 추가로 위원들을 영입해 1% 성실납부 운동을 펼쳐가게 된다.

▲간경화로 투병중인 서울지방회 정재수 목사에게 ‘사랑의 저금통’ 모금액 가운데 일부를 긴급지원금으로 전달키로 했다. 다른 투병 목회자들에게는 이전처럼 목회자 하계수련회시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해 교회가 소실된 안산 참좋은교회에도 지원금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