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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임원회 및 제7차 실행위원회

제10차 임원회 및 제7차 실행위원회가 지난 2일 총회본부 대예배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실행위원회의에선 법제부 유권해석의 보고가 있었다. 법제부가 유권해석한 “지방회 이탈(탈퇴)한 경우를 본 교회(교단)를 이탈한 것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보고에 대해 한 실행위원은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다, 지방회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다”는 우려와 함께 “재유권해석을 요청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했다.

은급재단 이사 인준의 건이 다뤄졌다. 초임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상화 목사(운양)를 임원회의 추천대로 연임키로했다.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이사 및 감사의 건도 상정되었다. 교육기관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표결처리해야 한다는 의견과 이미 신임을 받고 재임하는 이사 및 감사들인 만큼 일괄 인준 처리하자는 의견이 대두되며 결국 표결에 부쳐져 2/3에 못미쳐 모두 부결되었다.

지난 실행위원회의 부결에 이어 이날도 실행위원회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또 다시 부결됨에 따라 학교법인 이사 및 감사의 공백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흥지방회를 탈퇴한 목회자들이 연합한 가칭 시흥중앙전도지방회의 건이 상정되어 이를 조건부 승인키로 결의하였다. 이로서 3년여만에 지방회내 갈등이 갈라서는 것으로 결론을 맺게 되었다. 앞서 임원회와 중재위원들의 중재와 노력에도 이렇다할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은 조건부 승인케 되었으며 시흥지방회는 지방회 그대로 남게되었다.

한편 앞서 열린 임원회의에선 우크라이나 및 동해안 산불 구호 기금 모금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4월 27일까지 모금한 결과 1억5천3백여만원이 답지했으며 186개의 개인 및 기관 교회들이 참여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답지한 성금은 한교총이 진행하는 산불피해 지역 주민 집짓기에 사용되어 지며, 몰도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난민을 돌보고 있는 현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긴급재단대책본부장인 부총회장 김종현 장로와 교단 총무 이강춘 목사가 몰도바 현지를 방문하고 난민시설과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