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한 세기 변혁의 새 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힘차게 달려왔던 100회기 마지막 실행위원회가 지난 16일 총회본부 대예배실에서 진행됐다.
임기가 만료된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이사 및 감사의 인준을 놓고 거듭된 인준 불가로 공백이 장기화될 것으로 여겨졌으나 이날 실행위원회를 통해 강대일 목사(안양), 허 정 목사(신리), 장재혁 집사(반월전원)가 이사로, 신전호 목사(중심)가 감사로 각각 인준 가결됐다.
한편 이번 제8차 실행위원회의는 당초 5월 9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실행위원들의 집단 불참으로 인해 과반수 참석 요건을 충족지 못해 회의가 무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임원을 제외한 8명의 실행위원 만이 참석해 자리를 지켰다. 이날 한 실행위원은 “있을수 도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일부 실행위원들의 선동에 의한 보이콧은 우리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청사진”이라며 “권리도 중요하지만, 의무도 다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다른 실행위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오늘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법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격양된 표현도 제시했다.
또 다른 실행위원은 “집단으로 회의를 파행시킨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스스로 정화해서 바로 잡아야 할 사항이지 제재를 가해서 해결된 문제는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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