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명의 지원자가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엄병철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목사고시위 위원장 나세웅 목사가 설교를 통해 “목사가 되는 길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목사가 된 후에도 더욱 힘든 길이라고 강조”하고, “이 길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특별한 길이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가길 바란다.”며 “평생 주님의 마음을 품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귀한 사역을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설명회는 교회개척과성장을 비롯한 12개 과목에 대해 위원들의 출제경향과 참고도서 소개로 진행됐다. 기존 응시생과 올해 처음 목사고시를 치르는 응시생들은 응시 교과목을 정확히 파악해 예제와 필독도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주의할 것은 지난해까지 주제에 따른 성경구절 암송을 쓰던 성경종합고사가 올해는 모세오경과 사중복음에서 객관식 80문제가 출제될 예정이어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다. 해당과목 출제위원 이강춘 목사는 “사전에 예제집을 만들어 응시자에게 배포한다”고 전해왔다.

제47회 목사고시 출제경향의 큰 특징은 목회자로서의 신학적 이론과 함께 목회역량을 검증하고 목회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출제될 전망이다. 

한편, 고시를 통해 확인할 수 없는 목회자의 품성이나 영성, 사명감을 기르는 일에 수험생들이 치중할 수 있도록 풍토를 만드는 일도 현행 목사고시가 보완되어야 할 점으로 이에 대한 총회 차원의 논의도 있어야 될것으로 보인다.  금번 제47회 목사고시 일시는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서 성결대학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