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부총회장후보 신현파·이상문 목사, 총무후보 이강춘·신전호 목사 등록

25일 자정 기해 공명선거 운동 시작… 선관위 공명선거풍토 조성 당부

총회임원 입후보 등록결과 모든 부분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지난 4월 2일 4시를 기해 후보등록이 마감됐다. 초미의 관심을 보인 목사부총회장에는 2명의 후보가 등록해 경합을 벌이게 됐고 4년에 한번 치러지는 총무직을 놓고도 2명의 복수 후보가 등록해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됐다.

총회장 후보로는 현 부총회장인 김윤석 목사가 단독으로 지난 2일 총회본부를 방문해 등록을 마쳤다. 이날 김윤석 목사는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교단의 위상을 높이는데에 미력하나마 힘쓰겠다”며 출마의사를 밝히고 “무너진 총회의 권위와 위상을 높이는 일과 전도에 힘을 쏟아 함께 도약해 나가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등록을 마친 △목사부총회장 후보에는 신현파 목사(압해중앙)와 이상문(두란노) 목사가 △장로부총회장 후보는 정기소 장로(수원중앙)가 이름을 올렸으며 △총무직을 놓고 현 총무 이강춘 목사와 현 회의록서기 신전호 목사(중심)가 나란히 출사표를 던져 현직 임원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당초 복수의 후보들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 되었던 다른 직들도 올해에는 모두 단일후보로 등록을 마치며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서기에는 지난 95회기 회의록서기를 지낸 김만수 목사(고천)가 등록을 마쳤으며, △부서기는 노윤식 목사(주님앞에제일), △회의록서기는 이종만 목사(생명수샘)가 각각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이밖에도 일찌감치 장로회의 추천을 받아 임원후보에 이름을 올린 △회계후보 천민우 장로(합덕제일), △부회계 후보 황제돈 장로(신림제일)도 등록을 마쳤다.

후보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후보들은 오는 13일 기호추첨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특별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으로 정견발표회가 무산된 만큼 온라인을 통한 선거공약 발표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대의원들과의 접촉도 엄격하게 금지된 만큼 코로나 정국 속 후보자들의 선거운동도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행선거법상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각각 출석대의원 3분의 2이상의 표를 얻어야 당선이 확정되며, 2차투표까지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시에는 3차에서 다득표자로 당선을 확정한다. 타 임원은 각각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투표로 당선이 확정되고, 단독입후보자도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는 신임투표를 거쳐야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공명하고 품격있는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후보자들에게 선거법 준수를 당부하고 전국교회와 대의원들에게도 교단선거풍토의 개선과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