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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성 비염
봄철 알레르기성 비염
2022-04-14 오전 10:34:00    성결신문 기자   


맑은 콧물, 코 막힘, 재채기가 3대 증상이며 만성 비염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이다. 코 주변 가려움증, 두통, 눈물, 후각감퇴 등을 동반할 수도 있다. 코 점막에서 어떤 특정물질(항원)에 대한 예민한 면역반응이 일어나서 발생한다.

대부분에서 알레르기 질환의 가족력을 가지고 있어서 약 절반 이상에서 알레르기성 천식, 약물 알레르기,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비염 등의 가족력이 있다.

* 원인
어떠한 특정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항원)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바퀴벌레의 부스러기 등과 같이 호흡기를 통해서 흡인되는 것들이 대표적이며 음식물, 음식물 첨가제, 약물 등에 의해서도 알레르기 비염이 유발될 수 있다. 이러한 항원이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몸은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많은 염증이 발생하고 이 염증의 결과로 위와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런 환자들은 특정한 계절(가을 혹은 봄)에만 알레르기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이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하며, 잡초, 나무, 꽃가루 등이 원인이 되고, 이들이 날리는 시기와 증상이 일치한다.

만일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식품 등이 원인이 될 경우 이는 우리 주변에 지속적으로 있으므로 연중 내내 증상이 나타나며, 이를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한다.

요즘에는 계절성과 통년성이 중복되어 양자가 잘 구별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 지속성과 주기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주변 환경에 의해 알레르기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차 매연, 이산화탄소, 이산화황, 오존, 미세입자 등의 환경오염물질이 알레르기성 비염의 악화요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황사에는 중금속과 미세 먼지 입자 등이 포함되어서 황사 발생 후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 진단
위의 3대 증상이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되며, 가족력과 반복되는 증상과 혈액검사로 총 IgE나 특정원의 IgE 수치, 호산구수의 검사, 코 점막의 비액도말 검사로 호산구 검사, 항원추출물질을 피부에 주입하여 검사한다.

* 치료
회피요법, 대증요법, 면역요법이 있다.
1. 회피요법: 가장 중요하고 원인이 되는 물질을 알아내어 그 물질을 피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에 일어나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 않다.
2. 대증요법:  약물로 조절
항히스타민제, 부신 피질 호르몬제, 코점막 스프레이 약물
3. 면역요법: 해당 항원의 면역 능력을 올려주어 증상의 호전을 시도하는 탈감작 요법을 말한다.

* 예방
1. 먼지 및 진드기가 원인인 경우
침대, 이불, 베개, 담요 등 먼지가 쉽게 끼거나 방출하는 물건은 지퍼가 달린 커버를 사용하고 커버는 삶도록 한다.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도 먼지나 진드기를 모두 제거할 수는 없지만 물걸레의 사용은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공기 정화기 사용이나 진드기 살충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2. 곰팡이의 경우
집안에서 예방을 위해 목욕탕에서는 염소계 표백제로 변기, 욕조, 바닥 등을 소독하고 배기가 잘 되도록 한다.
3. 꽃가루인 경우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집이나 자동차의 창문을 닫고 냉방기를 사용하며, 외출하였다가 집에 들어올 때에는 잘 털고 들어와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한다.
4. 동물의 경우
동물을 멀리하고 확인하려면 의심되는 동물을 3개월 이상 없앤 상태에서 증상의 변화를 살펴야 한다.
5. 기타
일반적인 먼지, 온도의 변화, 담배 연기나 매연, 화장품, 스트레스 등도 유발요소이다. 또한 대기오염이나 황사가 심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긴팔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에서 돌아온 후 손과 발을 씻고 세안 및 양치질을 한다. 실내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조생구 원장 [한사랑병원]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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