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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교회 vs 건강한 교회
병든 교회 vs 건강한 교회
2022-06-26 오후 5:37:00    성결신문 기자   


코로나 펜데믹 이후 세상은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로 나뉠 정도로 완전히 바뀌었다. 마스크, 사회적 거리 유지하기, 공공장소에서 떨어져 앉기, 온라인 비대면 등 팬데믹 이전엔 생각도 못 한 것들이 일상이 되어 버린 뉴노멀의 시대를 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가장 심각하게 영향을 받은 곳은 교회일 것이다. 코로나 후유증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회가 약화될 때는 몇 가지 경고 신호가 나타난다. 교회 리더들은 경고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유의해야 한다. 

첫째는 교회의 외적 사역이 전혀 없는 경우이다. 그동안 코로나를 거치면서 많은 교회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작은 교회들은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외부 사역보다는 교회 안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역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물론 방역을 이유로 외부 사역이 줄어든 탓도 있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사역이 전혀 없이 교회 안 성도들 돌봄을 위한 사역은 교회의 건강을 해치게 만든다. 건강한 교회를 위해서는 다시 지역으로 들어가는 사역을 늘려야 한다. 

단지 지역 안에 있는 교회가 아니라 ‘지역을 위한 교회’로 전환되어야 살아남고 건강할 수 있다. 

둘째는 중도 탈락률이 늘어나는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성도들이 다른 교회로 떠나거나 아예 교회를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경우이다. 중도 탈락자들을 인터뷰한 것을 보면, 대부분 교회에서 성경적 가르침과 설교가 양에 차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아도 고령화된 교회는 사망자 증가에, 출산율은 저조하고, 전도되어 유입되는 새신자 성도가 없을 때 당연히 교회는 약해진다. 건강한 교회는 앞문과 뒷문을 닫고, 다시 교회의 사명을 새롭게 하면서 새신자를 받아야 한다. 가을부터, 혹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새해부터 전도를 기획하기보다, ‘당장 시작’해야 한다. 

셋째는 예산과 건축 문제로 갈등을 겪는 것이다. 교인들의 초점이 교회 시설이나 예산이 자신들의 선호도를 충족시키는 데만 관심이 있다면 교회 건강은 점점 쇠약해질 것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어느 정도 감당하던 교회 재정이 팬데믹 이후 약화되고, 불완전한 경제난 때문에 이자율이 높아지게 되면서 교회 부담이 늘어나면 리더들 안에서부터 갈등이 생긴다. 갈등은 당연히 교회를 병들게 한다. 교회는 갈등을 줄이고 화합을 늘려야 건강해진다. 

넷째는 교회 안의 기도 모임이 줄어드는 것이다. 사실 한국교회가 약화된 이유는 모임이 축소될 때부터이다. 금요 철야가 사라지고, 새벽기도를 드리지 않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산 기도나 기도원 방문이 줄어들고, 구역이나 셀 같은 소모임이 줄어들 때부터 교회는 약화되었다. 

가정예배를 살려야 하고, 구역을 강화해야 한다. 기도사역을 만들고, 목회자 부부라도 새벽기도를 시작할 때 교회는 건강해진다. 

다섯째는 교회의 사명을 잃어버릴 때 약해진다. 교회가 단순히 시설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관리자 역할로 만족할 때 결국 교회는 병들게 된다. 흔히 교회의 5대 사명을 든다면, 디다케(가르침), 케리그마(선포), 디아코니아(봉사), 코이노니아(교제)와 레이투기아(예배)가 있다. 이런 사명은 펜데믹을 거치면서 모두 침체되었다. 

예배는 물론이고, 교제가 사라지고, 봉사가 줄어들고, 교육도 제한을 받았다. 거기에 선포까지 약화되자 교회는 병들게 되는 것이다. 건강한 교회를 위해 분발하여 교회 사명을 회복하자. 교단 교회들 모두 건강을 되찾고 활발한 부흥 운동이 일어나길 바란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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