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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부인을 격려함
목사 부인을 격려함
2022-07-12 오전 10:34:00    성결신문 기자   


모든 문화권에서 거의 동일하게 목사 부인들이 겪는 혼란스런 생각은 “나는 누구인가?” “교회에서 나는 어떤 자리에 적합한가?” “내가 들어갈 곳은 어디인가?”하는 것이다. 뉴스를 보면 대통령의 부인들은 어떤 자리에 있든지 온갖 비판이나 배척, 혹은 후원을 받는다. 목사 부인들 역시 현재 진행형으로 겪는 경험이기도 하다. 그래서 젊은 부인들은 숨으려 하고, 나이든 부인들은 어서 은퇴하여 해방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목사 부인들은 교회 문이 열릴 때마다 교회에 나가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모든 모임에 가야하고, 모든 행사에서 도와야 하며, 모든 결혼식이나 장례식, 예배 시간에도 눈에 보이거나 때론 보이지 않게 목사를 보필해야 한다. 

아이가 장성하면 모를까 어려서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할 때에도 목사 부인은 거절 못하고 아이를 놔둔 채 환자 심방, 이사 심방, 교구 심방까지 동행을 요구받는다. 성도들의 눈초리 때문이 아니라 교회 안의 모든 모임이나 행사, 심방에 빠질 때 목사 부인 스스로 마음이 편치 않다.

분명한 것은 목사들 뿐 아니라 목사 부인들도 소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목사의 아내로 이끄신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소명이라고 마음을 먹어야 한다. 상황이나 교회 형편이 어떠하든지 본인은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계속 가져야 한다. 하나님과 친밀할 때 마음의 상처나 생활의 어려움 등을 이겨낼 수 있다.

성경을 가까이 해야 한다.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역을 이해하면, 목사 부인의 역할을 그나마 감당할 수 있다. 

예수님을 본받는다면, 어려움 중에도 행진할 수 있고, 만족이나 기쁨을 얻을 수도 있다. 성경이 목사 부인들을 위한 지침서는 아니지만, 성경을 연속적으로 묵상할 때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성경이 위로도 주며, 격려도, 소망도 준다.

주님을 섬겨야 한다. 목사 부인들이 교회를 섬긴다거나 성도들을 섬긴다고 하기에 힘든 것이다. 목사나 장로, 선교사로 부름 받은 사람들과 결혼하는 특권을 주신 것은 힘든 멍에를 매어주신 것이 아니라 상급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다. 베드로 사도는 믿는 남편과 아내는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 받을 자”(벧전 3:7)라고 했다. 목사와 함께 영원한 생명을 상속받는 파트너인 것이다. 

이 땅에서는 목사가 앞자리에 서고, 목사가 칭송을 받을지 모르지만, 하늘나라에서는 목사보다 사모가 더 큰 상급을 받을 것이다.

때로 목사들은 나발과 같이 “완고하고 행실이 악한 자”(삼상 25:3)일 수 있다. 종종 사람들을 무시하고(삼상 25:10). 아랫사람들이 “그는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다”(삼상 25:17)라고 말하는 꽉 막힌 리더의 전형이다. 

주변에서 들리는 목사들의 비리를 보면 나발이 생각난다. 나발의 부인 아비가일은 어떤가?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답다”(삼상 25:3). 하인들의 말을 듣고 신속하게 반응한다. 다윗을 찾아가 파국을 막았다.

목사 부인들이 겪는 최악의 악몽은 자녀들이 목회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 때문에 속상하거나 상처 받는 것이다. 그들은 부모에 대한 성도들의 비판이나 교회의 분열에 상처를 받고, 성장하면 절대 교회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자녀들이 부모의 소명을 형벌이 아닌 특권으로 여기고, 힘든 사역 시간을 보냄에도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작정한다면 매우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잔뜩 더운 여름에, 성도들은 목사 부인들에게 시원한 냉수 한 그릇(마 10:42)이 되어야 한다. 

오늘 사모들에게 커피 쿠폰 하나 보내면 어떨까? 그리 비싸지 않아도 작은 선물 하나에 다른 사람보다 더 큰 감동을 받는 이들이 사모이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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