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복 목사 [창신교회 / 본지 논설위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성탄절: X-MAS)은 세상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실현된다는 선포입니다. 성경의 주제인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라는 말은 천국, 하늘나라, 아버지의 나라 등으로 쓰여 졌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의 통치권은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권능의 왕국(Kingdom of Power)’이라고 합니다. 또한 특별한 공동체(교회)를 지칭하기도 하며 계속 확장되어가는 나라로서 ‘은총의 왕국(Kingdom of Grace)’이라 합니다. 그리고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는 ‘영광의 왕국(Kingdom of Glory)’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성탄절은 그 본질적 의미는 퇴색되어서 세속적이고 상업적으로 오염되었습니다. 그래서 지역마다 도시마다 크리스마스는 교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백화점이나 상가에서 현란한 불빛과 추리와 상품들의 진열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 예수님에 대한 경배와 찬양과 감사보다도 산타클로스, 캐럴, 크리스마스 파티가 떠오르는 절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성탄절은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위한 인류 사랑과 구원 은혜에 대하여 거룩함과 기쁨이 조화를 이루는 평화가 되어야 합니다(롬 14:17). 그러나 오늘날의 성탄절은 상법주의와 세속주의에 매몰되어서 쾌락을 추구하는 즐거움에 빠져버린 세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인류 구원의 주로 보내주신 예수님의 탄생이 주시는 기쁨과 즐거움, 거룩함과 복음적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고 누리도록 할 수가 있겠습니까? 현대 세상에서 성탄의 진정한 문화를 정착시키고 구원의 보편성과 선교적 의미를 나타낼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성탄의 본질을 회복하고 성경적 성탄의 문화를 확산하고, 고통받는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적 행동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독교의 복음적 성탄절의 회복과 전파를 위하여 ‘뉴트로 성탄절((Newtro Christmas)’ 운동을 펼쳐나가야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인 성탄절을 X-MAS(크리스마스) 라고 합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christ, ‘메시야’라는 뜻)’와 ‘마스(mass, ‘미사’라는 뜻)’가 결합 되어 만들어진 말로,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예배하는 날’이라는 의미이다. 한국어로는 성탄절(聖誕節), 프랑스어로는 노엘(Noel), 독일어로는 바이나흐텐(Weihnachten)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말의 의미를 좀 더 의미 있게 생각하면 (X-MAS : Xlistos Manifest Agape Soteria :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사 구원하시기 위하여 그리스도를 보내신 축제일) 성탄절의 본질적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뉴트로 성탄절((Newtro Christmas)이란, 뉴트로(Newtro)라는 용어는 새로움(New)과 복고(復古: Retro)를 합친 말로 복고를 새롭게 하는 것을 일컫는 새로운 용어입니다.
이러한 용어는 신앙인의 본래성이란 신앙의 본질을 새롭게 회복한다는 차원에서 이해하면, 성탄절이 인류에게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로 영생구원을 주신 은총을 믿음으로 기다리는 자마다 구원의 위로를 얻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하면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되고, 영생 복락의 행복을 얻게 됩니다. 이것이 성탄절에 주시는 하나님의 의도이며 위로입니다. 그리할 때에 진정한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가 될 것입니다.
.gif)
(2).jpg)
.gif){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