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 목사 [서울반석교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았다. 수많은 창조물들 가운데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 따라, 그의 모양대로 지은 바 되었다.
“(26)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의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6-27)
분명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고 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형상은 곧 사물의 본질을 결정짓는 요소라고 했다. 성경에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다고 말하는 것은 곧 하나님이 인간을 하나님 자신의 본질을 따라 창조하셨다는 의미가 된다.
하나님의 본질적 특성에는 도덕적, 영적 완전성뿐만 아니라 이성과 지혜도 포함된다. 그러므로 인간은 지성적 존재로서 생각하고 추론하며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존재로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작금의 세상은 하나님의 형상 곧 본질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이, 그 형상과 본질을 실추시키고 있다.
금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성별 논란을 촉발한 알제리 출신 복서 이마네 칼리프(25)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XY염색체’ 칼리프는 복싱 여자 66kg급 16강에서 강펀치로 ‘XX염색체’ 안젤라 카리니(25. 이탈리아)를 불과 46초 만에 기권시켰다.
그 후 결승에서 양류(중국)에 5-0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했다. 칼리프는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에서 리위팅(대만)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 실격 처분을 받아 논란이 됐던 선수다. 우려와 함께 대만 리위팅도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율리아 세레메타(폴란드)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IBA는 두 선수가 남성을 의미하는 ‘XY염색체’를 보유했다는 이유로 실격시킨 바 있다.
분명 성경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고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성소수자의 인권을 보장해야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성전환자와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장한다는 이유로 성전환자 간의 동성 간의 결혼을 허가해 주는 분위기다. 군에서도 남자로 입대한 하사관이 중간에 해외에 나가서 성전환수술하여 여성으로써 보장해달라 하였으나 강제전역 시키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로 인해 국방부가 순직을 인정해 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이제 군에서 누구라도 성전환수술하면 성(sexuality)을 바꿀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
왜 이런 일들이 생겨났는가? 오늘날 일련의 이런 모습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림에서 오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결과가 무엇인가? 실낙원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소돔과 고모라는 불타고 말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아름답고 영광스런 존재들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릴 때 모든 것이 뒤죽박죽되고 본질인 도덕적 판단도 인격도 윤리도 모두 파괴되고 마는 것이다.
실추시키고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회복해야 한다. 어떻게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회복할 수 있는가?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하나님 형상이 실추되었고 죄가 온 세상에 들어오고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다(롬 5:12, 19). 그러므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다.
그러나 롬 5:21절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된다고 하였다. 막 1:15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했다.
인간의 교만과 불순종의 결과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은 철저한 회개와 믿음으로 예수 십자가 구속의 은혜가 임할 때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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