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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용 목사 [김포예심교회]

지금의 시대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탈 기독교시대, 포스트 모더니즘시대, 환경적 고통의 위기의 시대라고 한다. 부흥에 적신호가 켜지고, 전도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럴수록 우리는 성경으로, 복음으로, 하나님의 능력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성경적 전도의 육하원칙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계속 되길 소망한다.

첫째는 ‘누가’라는 ‘사람’의 문제이다.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이다. 사람에게 최고의 관심을 갖고,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창조주 하나님은 6일 동안 우주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고, 사람에게 선물로 주셨다.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을 나타내며 영광 받기를 원한다.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은 준비된 사람이다.

부르시고 훈련하여 준비된 사람을 쓰신다. 그 예로 12제자 훈련과 모세의 80년 훈련, 바울을 준비시켜 쓰셨다. 전도자는 훈련을 통해 세워진다. 전도메시지(무기) 훈련과 현장훈련, 치유를 통한 거룩한 성품 훈련이 되어져야 한다.

둘째는 ‘무엇을’이라는 ‘내용’의 문제이다. 전도는 할 말이 있어야 한다. 전도대상자를 진단하여 마음이 열렸을 때 대화로 공감하며 받아드릴 수 있는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왜 예수님을 믿어야 되는지?”, “하나님을 만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 “인생이 왜 내 맘대로 안 되는지?”, “죽음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등 복음으로 답을 줘야 한다. 전도의 내용은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전해야 한다. 복음만이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인생에 해답을 주기 때문이다.

셋째는 ‘언제’라는 ‘때’의 문제이다. 성령충만받은 초대교회는 날마다 전도했다(행 5:42).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하라고 명령했다(딤후 :2).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전도가 부담이 아니라, 기쁨이 되어야 한다. 전도훈련을 받고, 성령충만을 받아야 한다. 전도가 체질화되고, 삶이 되며, 더 나아가 문화를 장악해야 한다.

넷째는 ‘어디서’라는 ‘장소’의 문제이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땅끝까지(행 1:8)’, ‘만민에게(막 16:15)’전하라고 했다. 초대교회는 ‘집에 있던지 성전에 있던지(행 5:42)’, 핍박을 통해 흩어진 사마리아성에서도 복음을 전했다(행 8:4-5). 전도자가 성령인도를 받아가는 전도현장마다 흑암 사단의 세력이 무너지고, 복음의 빛이 비춰진다.

다섯째는 ‘어떻게’라는 ‘방법’의 문제이다. 전도는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으로(행 1:8, 8:29), 오직 사랑으로(롬 5:8, 마 9:35-36), 오직 기도로(골 4:2-4), 오직 예수님의 마음으로 해야 한다. 성경적인 본질을 놓치지 않을 때에 능력이 나타나며, 하나님이 주시는 현상적 방법이 적용될 수 있다.

여섯째는 ‘왜’라는 ‘동기’의 문제이다. 전도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소원이다(딤전 2:4). 믿는 자는 복음에 빚진 자이다(롬 1:14).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며(마 16:26), 주님의 지상 최고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행 1:8). 오직 영혼 사랑의 예수님의 마음이 동기가 되어(마 9:36), 영혼 구원의 시급성(잠 27:1)이 전도를 해야 할 이유가 되어야 한다.

성경적 전도를 바로 이해하면 전도는 짐이 아니라, 기쁨이다. 성경 속에 모든 해답이 있다. 전도는 성령의 사역이며, 우리는 ‘씨 뿌리는 사명’을 잘 감당하면 된다. 뿌린 대로 거두게 되는 진리를 다시 한번 붙잡고, 위기를 기회로, 걸림돌을 디딤돌로 밟고 일어서는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