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우스운 이야기가 있다. 10대는 ‘철’이 없고, 20대는 ‘답’이 없고, 30대는 ‘집’이 없고, 40대는 ‘돈’이 없고, 50대는 ‘일’이 없고, 60대는 ‘낙’이 없고, 70대는 ‘이’가 없고, 80대는 ‘배우자’가 없고, 90대는 ‘시간’이 없고, 100대는 ‘다 필요’ 없다고 말한다고 한다.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질병 중 하나가 ‘에이즈(AIDS)’이다. ‘에이즈’는 우리 모두 잘 아는 바와 같이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이다. 이 병에 걸리면 면역력 결핍으로 인하여 치료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된다.
이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과는 다르게 태어날 때부터 면역 유전자의 결함으로 생기는 ‘선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이 있다. 이를 ‘시즈(CIDS)’라고 한다. 우리의 몸은 자체적으로 면역 기능이 있어서 여러 가지 병균이 들어와도 잘 이겨낸다. 그러나 선천적이든지 아니면 후천적이든지 면역 결핍증이 있으면 작은 감염조차도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치명적인 요인이 된다.
결핍 증후군 중에는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의 부족으로 생기는 ‘영양소 결핍 증후군’이 있다. 단백질은 신체의 성장과 근육을 발달시키고, 호르몬과 효소를 만들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칼슘은 뼈와 치아와 골밀도 유지에 필수적이며, 철분은 헤모글로빈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부족하면 빈혈이 생긴다. 비타민은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의 성장과 면역 기능에 관여한다. 그러나 결핍되면 몸에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골밀도의 유지, 심혈관 보호, 피부 탄력 유지에 필요한 호르몬이 에스트로겐인데 이것이 부족하여 생기는 ‘에스트로겐 결핍 증후군’도 있고, 그 밖에도 ‘콜라겐 결핍 증후군’, ‘요오드 결핍 증후군’, …. 결핍 증후군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정서 심리적인 면에서는 유소년기에 부모로부터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한 사람은 사랑과 관심에 대한 강한 욕구를 채우기 위해 과도하게 행동하여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겪는 ‘애정 결핍 증후군’이 있고, 주의 집중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주의력 결핍 증후군’도 있다. 주의력 결핍에 과잉행동이 추가되면 우리가 잘 아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이다.
영적인 면에서도 믿음, 소망, 사랑은 항상 있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는데 믿음이 부족하여 생기는 ‘믿음 결핍 증후군’도 있고, 또한 소망이 부족하여 생기는 ‘소망 결핍 증후군’, 사랑이 부족하여 생기는 ‘사랑 결핍 증후군’이 있다. 또한 생명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이 부족하여 생기는 ‘말씀 결핍 증후군’이 있고, 감사가 부족한 ‘감사 결핍 증후군’, 은혜가 떨어져서 생기는 ‘은혜 결핍 증후군’, 거룩하게 살아야 함에도 ‘거룩 결핍 증후군’, ‘경건 결핍 증후군’ 등 신앙생활에서도 수없이 많은 결핍 증후군이 나타나고 있다.
꼭 필요한 것이 결핍되어 증상이 나타날 때는 전문의 또는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받는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지혜가 부족하면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분이시다(약 1:5). 하나님께서는 야고보를 통하여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온다고 가르쳐 주었다(약 1:17).
우리가 구한 것보다 좋은 것으로 넘치게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이시다(마 7:11). 먼저 자신이 무엇이 결핍되었는지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결핍 증후군에 시달리지 말고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여 얻고, 생활 현장에서 자기 사명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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