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환 목사 [수지더사랑교회]
위대한 수학자로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Nicolaus Copernicus, 1473~1543)가 죽음을 앞두고 유언했다. 그의 묘비에 이런 글귀가 새겨졌다. “나는 바울이 가진 특권을 구하지 않는다. 나는 베드로에게 주신 능력도 구하지 않는다.
나는 다만 십자가에서 강도에게 주신 용서를 원한다.” 인간에게 가장 큰 기쁨의 선물이란 무엇인가? 용서하고 용서받는 거다. 누구나 복된 기쁨의 성탄절은 선물과 같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땅에는 평화, 모든 사람에게 기쁜 소식의 선물은 어디에 있든 어디에서 예배하든 구주 예수님을 인식하고, 안식하고, 기뻐하고, 위로받고 함께하는 이 땅에서의 축제다. 삶의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인간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준 바로 주님이다. 그분이 왜 현대인을 위해 성탄절에 오셨나?
현대인은 새 언약의 중보자(Intermediator)의 키워드가 필요하다(히 8:6). 성경은 예수님을 새 언약의 중보자로 소개한다. 새 언약은 예수님의 피 값으로 확보된다. 베들레헴에서 탄생한 아기 예수님은 은혜의 중보자다.
역사는 성탄절을 인간에게 그 실체를 현실에다 구현하였다. 그 선물을 인간의 심장과 사고 속에 직접 넣었다. 그 확신을 인간에게 도장 찍었다. 성탄절은 인간에게 언제나 희망을 말해준다. 그분이 왜 현대인을 위해 성탄절에 오셨나?
현대인은 영원한 생명(Eternal Life)의 키워드가 필요하다(요 10:10).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거가 성탄절 핵심이다. 세상 무엇보다 고귀하고 값진 선물 성탄절은 하나님의 가장 성공적인 일보후퇴(一步後退)의 시작이다. 겉으로 명백한 패배로 보이는 걸 통해 위대한 능력을 나타내고, 전략적 승리를 위해 전술적 퇴각한 분이 우리 주님이다. 자기 아들을 위해서도 그 방법을 계획한 주님은 자기를 비웠다. 종의 형체를 취했다. 종보다 못한 죄수의 신분으로 처형되었다.
그분은 요셉처럼 인내하며 온전함을 지켰다. 빌립보서 2장 9절과 10절에서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말씀한다. 인간에게 주님은 똑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인간은 영광을 약속받았다.
하지만 주님과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롬 8:17).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을 주었다. 어떻게 하셨나? 주님은 스스로 낮은 자리에 오셨다. 버림받은 쓰라림을 견디셨다. 그런 사람들을 온몸으로 부둥켜안으셨다. 사회 분위기가 이런 가운데 오히려 성탄절의 의미는 더 깊이 되새길 키워드이다. 구유에 오신 주님을 떠올려야 한다. 위로 올라가려면 먼저 아래로 내려가야 함을 주님은 보였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먼저 뒤로 물러나야 함을 보였다.
승리의 길을 가려면 먼저 실패를 통과해야 함을 보였다. 성탄절, 주님의 길에서 배울 점이 있다. 누군가 해하려 해도 주님은 그것을 선의 형태로 바꾼다. 누구를 대신해 보내지 않는다. 인간의 힘과 애씀으로 구원받게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분은 왜 현대인을 위해 성탄절에 오셨나?
현대인은 구원(Salvation)의 키워드가 필요하다(롬 10:13). 주님은 거룩하신 분이다. 그러면 굳이 예수님을 통해 이 땅에 내려오지 않아도 된다. 그분은 공의로운 분이다. 주님은 가장 위대한 실체 자신의 독생자 예수님을 현대인에게 주었다. 그 키워드는 성탄절 선물이다. 인간의 죄가 묵과될 수 없다. 근본적인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
인간이 올라갈 수 없다. 인간에게 직접 내려오셨다. 성탄절을 선물로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한다. 이웃을 사랑한다. 인간이 영원히 주님 것이 되게 자신을 제물로 바쳐주신 주께 감사한다. 일상에서 성탄절의 주님을 기억하는 모든 현대인에게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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