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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선 목사 [공주동암성결교회 ]

지금도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영혼을 구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를 더 사랑하고, 교회가 무엇인지 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교회란 무엇일까요?

1)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우리가 모여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그리스도는 우리의 머리이며, 우리는 그분의 지체입니다. 뼈마디가 연결되어있는 것처럼, 우리 모두는 연결된 한 몸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한 한몸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한 몸이기에 지체가 기쁘면 함께 기뻐하며, 지체가 아프면 함께 아파합니다. 정말로 함께 울고, 함께 우는 이 세상의 유일한 공동체가 바로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각 교회들을 통해서 위대한 일을 펼치고 계십니다.

2) 교회는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한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가르치고, 전파하고, 회복하는 사역을 계속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교회에서 말씀 훈련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교회는 전도와 선교와 불일 듯 일어나야 합니다. 교회를 통해서 개인과 가정이 치유되며, 회복하는 일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가르치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고치는 사역에 집중할 때 하나님께서는 각 교회를 칭찬하시며, 뭇 영혼들은 구원받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초점이 어디에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우리 교회의 초점이 말씀을 가르치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내 이웃의 회복에 맞춰진다면, 에수님의 사역을 계승한 공동체로 주님이 칭찬하실 것입니다.

3) 교회는 제자들의 공동체입니다. 마가복음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교회는 죄인들이 와서 의인이 되는 곳입니다.

교회는 죄인들이 와서 제자가 되는 곳입니다. 주님은 우리 모두가 단순한 신자에 머무르기를 바라지 않으십니다.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모든 교회가 제자된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된 교회는 세속적, 기복적인 것을 기대하기보다,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는 교회입니다. 베드로전서 4:13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베드로전서 4: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주님의 몸 된 교회는 제자들의 공동체이어야 합니다. 단순히 환호하고 떠나는 팬으로 사는 교회가 아니라, 와서 섬기고 기꺼이 죽을 수 있는 제자들의 공동체이어야 합니다. 교회가 제자들의 공동체가 될 때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느끼고, 알고, 믿으며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교회는 존귀한 공동체입니다. 에베소서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교회가 존귀한 것은 교회의 충만은 하나님의 충만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기에 존귀한 공동체입니다.

사도행전 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교회를 정의하시기를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고 말씀하십니다. 4세기의 성자 성 어거스틴은 “교회를 어머니로 모시기를 거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실 수 없다.” 라고 말했습니다. 교회는 우리 신앙의 모판과 같은 곳입니다. 교회는 우리 신앙의 어머니와 같은 곳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교회를 통해서 영혼구원 사역을 펼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섬기는 교회를 더욱더 귀하게 여기고, 나의 교회를 더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생명의 말씀을 공급받는 곳이 교회입니다.

우리가 마음이 무너질 때 기도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결정적으로 우리가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곳이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교회를 통하여, 잃어버린 수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이토록 존귀한 교회를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은 재의 수요일,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더 깊은 묵상으로 교회를 더 사랑하는 우리 교단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