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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
두경부암
2025-03-10 오후 6:11:00    성결신문 기자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의 안쪽을 덮고 있는 편평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흔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흡연과 음주를 삼가야 한다.
흡연과 음주가 가장 큰 발병 원인으로 꼽히며 최근에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돼 두경부암에 걸리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쉰 목소리나 목 안의 이물감, 입 속 상처가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잘 낫지 않으면 두경부암을 의심해야 한다. 흡연자가 두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15배 정도 높은데, 흡연 인구가 줄어들면서 구강암·후두암 발병률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두경부암은 눈·뇌·귀·식도를 제외한 머리에서 가슴 윗부분까지 영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을 말하며, 구강암·후두암·인두암·침샘암이 대표적이다. 최근 발생률이 많이 늘고 있으며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3배 이상 많고, 40~60대가 70~80%를 차지한다.

두경부암의 위험인자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HPV 감염에 의한 두경부암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보통 성관계를 통해 감염돼 자궁경부암·항문암·성기사마귀 등의 원인이 된다. 구강성교 등으로 입속 점막에 감염되면 두경부암의 하나인 구인두암이 생길 수 있다. 이밖에 위식도 역류질환, 식도질환, 방사선 및 자외선 노출, 비타민이나 철분의 결핍, 두경부의 지속적인 물리적 자극 등이 있다.

두경부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보통 3개월 이상 쉰 목소리가 지속되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입안이 자주 헐거나 붓고 적백색 반점이 생기면서 음식물을 삼키기도 어려워진다.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히거나, 코에서 이상한 분비물이 나오고, 치아 관리를 잘해도 이가 흔들리기도 한다. 

치료는 종류와 위치, 병기(病期)에 따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 등을 시행한다. 경우에 따라 단독 혹은 병합 치료를 하기도 한다. 종양이 원발부위에 국한되거나 경부(頸部)림프절 전이가 없는 초기에는 수술적 제거술이나 방사선 요법이 추천된다. 질병이 진행돼 원발부위를 침범했거나 경부림프절로 전이됐다면 기능 보존 수술이나 항암방사선요법을 시행한다. 

두경부암 수술은 영역 특성상 중요한 혈관과 신경이 밀집해 분포하고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 고난도 수술이 많다. 환자의 기능적 측면을 고려한 수술 범위 설정과 재건이 중요하다.

후두암은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 초기에 진단이 많이 돼 내시경이나 방사선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반면 인두암이나 구강암 등은 3, 4기에 주로 발견돼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예방은 금연과 금주, 구강 청결을 유지하고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받도록 한다. 

◇ 후두암의 초기증상
1. 목소리 변화(쉰 목소리)
2. 호흡곤란 
3. 목의 이물감  
4. 피가 섞인 가래  
5. 인후부 통증

◇ 두경부암 의심 증상
 1.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의 변화.
 2. 3주 이상 낫지 않는 구강 내 궤양, 3주 이상 지속되는 구강 내 부종.
 3.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 있거나, 이상한 분비물이 나올 때.
 4. 치주질환과 무관하게 치아가 흔들리는데 원인을 찾기 어려울 때.
 5. 3주 이상 지속되는 경부(목 부분)의 종물, 뇌신경 마비증세, 안와 종물.
 6. 3주 이상 지속되는 한쪽 귀의 먹먹함, 호흡곤란.

조생구 원장 [한사랑병원]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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