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의 미래목회자를 선발하는 제42회 목사안수후보자 학력고시가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성경대학교 신유관에서 치러졌다.

목사학력고시위원회(위원장 신화석 목사?이하 고시위)에서는 국내 158명 해외 12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총회장 석광근 목사는 첫째날 개회예배를 통해 “보살피고 책임지는 사역, 대제사장의 삶을 살아가는 사역, 선지자적 사역을 당부하고, 절망한 사람이 소망을 갖을 수 있는 사역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보다 26명이 늘어난 가운데 치러진 이날 목사고시는 첫째날 전도학(윤기순 목사), 설교학(김성종 목사), 목회학(노희석 목사), 조직신학(유흥옥 목사), 예배학(조일구 목사), 구약주해(이영훈 목사)가 실시됐으며, 둘째날에는 교회사(정연동 목사), 사중복음(김종현 목사), 신약주해(이태공 목사), 헌장(백병도 목사), 교회성장학(신화석 목사)과 지난해부터 시행된 성경과목을 포함해서 총12과목이 치러졌다.

금년 고시부터는 예년과 달리 일체의 오픈북을 금지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실시되는 성경과목도 성경암송 50구절로 확대되 학문적 소양과 함께 성경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점검했다. 목사고시를 주관한 고시위 관계자는 목사고시 난이도에 대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문제를 출제했다”면서 “수험생들이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8일 사정회를 거쳐 연내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