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 신임 총장에 주삼식(사진·59) 교수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성결신학원(이사장 조석환 장로)은 지난 3월 2일 성결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총장에 주삼식 행정학부 교수를 선출했다.

지난 1월 30일 사임한 정상운 총장의 뒤를 이어 제7대 총장에 선출된 주 교수는 성결대 지역사회개발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를 청주대 대학원에서 행정학박사를 취득한 후 성결대에서 신학석사를 취득했다.

지난 1983년부터 성결대에 재직하며 사회과학연구소 소장, 경영행정대학원장, 기획처장,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서대문교회, 우리교회 전도사를 거쳐 지난 2005년, 서울북지방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현재 성광교회 협동목사로 재직중이다.

주 교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당선의 기쁨보다는 산적한 학내문제가 어깨를 누른다”며 “잘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바라고 모든 역량을 다해 교단과 학교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지난 2월 26일 열린 총장후보자 소견발표에서, 향후 학교 운영방안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제시하고 하나님을 순종하는 성결문화의 확대와 미래지향적이며 능력 있는 성결대학교를 만들자는 “Joy & Smart 성결” 비전을 제시한바 있다. 총회 실행위원회의 인준을 남겨놓고 있다.[관련기사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