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사훈련원(원장 박영규 목사)은 지난 2일 총회본부에서 제16회 해외선교사훈련 수료식을 거행하고 훈련생들에 대한 수료증을 수여했다. 훈련원 교무처장 정연동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수료예배는 김두성 목사의 기도와 훈련원장 박영규 목사의 ‘선교사역의 원리와 방법’에 대한 설교가 이어졌다. 이날 박 목사는 말씀을 통해 “사역의 시작과 함께 항상 우리의 위치를 확인하고 빗나가서는 안되며 소명대로 살 것”을 강조하였으며,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의 관계”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부원장 김원교 목사의 축사와 부총회장 노희석 목사가 수료자에 대한 수료증을 수여하였다. 이날 훈련원을 수료한 3명의 선교사들은 지난 1월 5일~ 7일까지 1차 국내 훈련을 받은 후, 2월 1일~23일까지 4주간 필리핀 일로일로 일원에서 해외 현지 훈련을 통해 전도실습 및 영성훈련, 문화체험 등의 폭넓은 교육을 받았다. 훈련원 수료자들은 선교사 파송시 교단 선교사로 인준되고 선교지 및 후원교회 연결 등의 전략적 지원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수료한 이종원 목사(온누리교회)는 “필리핀에서의 현지 훈련 기간 하루하루는 놀라운 시간이었으며,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풍성한 마음으로 선교하는 목사님들을 보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감동과 은혜를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예성교단은 세계35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파송국가와 선교사도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훈련원을 통해 배출된 선교사들로 인해 교단의 해외선교는 가일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